류현진, 다음주 다저스 원정서 팀 합류

토론토, 25일부터 LA 다저스전 원정 치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6일(한국시간)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사진=버팔로 바이슨스 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선수단 합류를 눈앞에 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지난 22일 트리플A 시라큐스 메츠(뉴욕 메츠 산하)전에 등판해 6이닝 동안 85구를 던진 류현진이 다음주 LA 다저스와의 원정에서 팀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토론토는 25일부터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등판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토론토가 류현진의 모습을 보고 등판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이르면 다음주 등판이 유력하다.

지난해 6월 왼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이달 초 재활 등판 시작 후 6이닝을 소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술 부위 통증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은 지난 5일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첫 실전 피칭에서 호투한 류현진은 10일 싱글A에서 4이닝 3피안타 무실점, 16일 트리플A에서는 5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속도 점차 끌어 올리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16일 직구 최고구속 89.8마일(약 144.5㎞), 평균구속 87.9마일(약 141.4㎞)을 기록했다. 이후 네 번째 재활 등판일엔 직구 최고구속 90.8마일(약 146.1㎞)을 찍었다. 평균구속은 88.4마일(약 142.4㎞)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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