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수도권·전남 최대 100㎜ 물폭탄

안지혜 기자 2023. 7. 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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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및 강원·충남 일부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오늘(23일)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어제(22일) 오후 9시를 기해 중대본 비상 1단계를 2단계로 격상했고 위기경보 수준은 '심각' 단계를 유지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6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경기에는 27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오전 7시 이천·양평·여주·가평 등 4곳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인천에도 전날부터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충남에서는 서산·당진·홍성·서천, 보령·태안 등 6곳으로 호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이밖에 강원도 철원·화천과 전북 군산에도 오전 6시부터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내일(24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0∼100㎜, 강원 내륙·산지 30∼80㎜, 대전·세종·충청 30∼8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100㎜, 부산·울산·경남 50∼100㎜, 대구·경북 20∼60㎜, 제주도 30∼80㎜ 등입니다.

현재 도로는 173곳이 통제 중이며 하천변 641곳, 둔치주차장 134곳, 국립공원 219개 탐방로, 숲길 54개 구간도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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