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농업기술센터 "한여름 원예작물 병해충 관리해야"

안정섭 기자 2023. 7. 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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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주요 채소와 과수 등 원예작물에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가 많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으로, 장마 후 생육이 불량하거나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0.2% 농도의 요소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회복시켜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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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색깔의 토마토 품종을 살펴보고 있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원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주요 채소와 과수 등 원예작물에서 병해충이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발생 초기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고온다습한 환경은 병해충가 많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으로, 장마 후 생육이 불량하거나 저조한 곳을 중심으로 0.2% 농도의 요소액을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해 생육을 회복시켜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을 높여 주는 것이 좋다.

특히 노지에서 주로 재배하는 고추, 토마토, 가지 등의 채소는 역병과 탄저병, 풋마름병 등 각종 병해충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방제가 필요하다.

또 본격적으로 기온이 오르면 지표면이나 식물체의 온도가 기온보다 높아 잎이나 과일이 타는 일소엽 또는 일소과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 지온 상승과 건조한 환경이 겹쳐지면 양분 흡수에 장애가 생겨 채소와 과일에 석회결핍현상이 발생하기 쉽고, 온도에 민감한 진딧물과 총채벌레가 많이 생겨 바이러스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석회결핍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0.3% 농도의 염화칼슘액을 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면 된다.

울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재배지에서는 인위적인 냉방과 차광, 환기 등을 통해 고온 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노지 재배의 경우 주기적으로 물을 주고, 고랑을 짚이나 풀로 덮어 지온 상승과 건조해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52-229-5444)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h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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