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PSG 음바페 '매각' 결정…원하는 팀은 많다, '역대 최고 이적료 나올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불화의 끝은 이별인가 보다.
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 킬리안 음바페의 매각을 결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의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는 "음바페가 재계약을 거부했고, PSG는 음바페를 여름 이적 리스트에 올렸다. 음바페가 매물로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음바페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적극적이지만 다른 구매자들도 많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도 음바페에 관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와 PSG가 이별 수순을 밟고 있다. 음바페는 내년 PSG와 계약이 끝나지만 재계약을 거부했다. 이는 내년에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PSG가 절대 허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PSG는 지난 2017년 이적료 1억 8000만 유로(2580억원)를 내고 음바페를 데려왔다. 세계 축구 역대 이적료 2위다. 때문에 PSG는 공짜 이별을 극도로 경계했다.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하나밖에 없다. 이적료가 발생하는 지금 음바페를 파는 것이다. 음바페는 "PSG는 분열된 팀"이라며 이별을 예고했고, PSG는 음바페를 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전격 제외했다. 이별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PSG가 음바페 매각을 결정했고, 원하는 팀들도 많다. 이제 남은 건 이적료다. 세계 최고의 선수 반열에 오른 음바페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이을 차세대 황제 1순위로 지목된 선수다. 나이도 24세로 어리다.
세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 경신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종전 최고 이적료 기록은 지난 2017년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한 네이마르의 몸에서 나왔다. 이적료는 무려 2억 2200만 유로(3180억원)였다. 당시 네이마르는 25세였다.
이 기록이 6년 만에 깨질 수 있다는 분석은 이미 나왔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PSG가 음바페를 이번 여름에 이적시킨다면 2억 4000만 유로(3440억원)의 이적료를 원한다. 이는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의 의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역대 1위의 기록이다.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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