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목숨 구한 '오송 의인'...1억8000만원 화물차 선물 받았다

김정순 2023. 7. 23.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가 신형 화물차를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오송 참사 의인' 유씨에게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15일 충북 오송궁평제2지하차도 참사 당시 자신이 몰던 화물차 지붕 위에 올라가 터널 안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시민 3명의 목숨을 구했다.

유씨는 이날 사고로 생계 수단인 화물차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시민 3명을 구한 유병조씨. 사진=SBS 화면 캡처

[파이낸셜뉴스]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3명의 목숨을 구한 화물차 운전기사 유병조씨가 신형 화물차를 받는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2일 '오송 참사 의인' 유씨에게 신형 14톤 화물차 엑시언트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1억8000만원 상당이다.

유씨는 지난 15일 충북 오송궁평제2지하차도 참사 당시 자신이 몰던 화물차 지붕 위에 올라가 터널 안까지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서도 시민 3명의 목숨을 구했다. 사고 현장에서 구조된 9명 가운데, 4명이 유씨와 유씨가 구조한 3명이었다.

유씨는 이날 사고로 생계 수단인 화물차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같은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각계에서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고, 현대차도 화물차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오송의인 #오송참사 #유병조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