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 끼치게 잔혹"..'신림동 칼부림' CCTV 영상 보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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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역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은 가운데 범행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명 사망, 3명 중상 입은 '칼부림 사건' 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 묻지마 칼부림 사건 CCTV'라는 제목의 영상이 무차별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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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림 묻지마 칼부림 사건 CCTV'라는 제목의 영상이 무차별 확산하고 있다.
이 영상은 살인 용의자 조모씨(33)의 범행 당시 인근 가게 내부 폐쇄회로(CC)TV에 찍힌 것으로, 조씨의 범행 순간부터 검거 당시의 모습까지 담겨있다.
약 20여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대낮 번화가 한복판에서 검은색 반팔 차림으로 트럭 옆을 지나가던 조씨가 상가에서 나온 남성에게 다가가 흉기를 휘둘렀다.
피해자는 격하게 몸부림 쳤지만 조씨는 남성의 온몸 곳곳을 흉기로 찔렀다. 남성이 피를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조씨는 남성의 목 부위를 몇 차례 더 찌르고 나서야 달아났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영상 본 뒤 자꾸 생각나서 미치겠다", "피해자 표정까지 담겼는데 너무 마음이 안 좋다", "범인 태연한 표정이 더 소름 끼친다" 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조씨는 21일 오후 2시7분쯤 남성 4명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20대 남성 1명이 사망하고, 3명은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 4명은 모두 조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누군가 사람을 찌르고 도망간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전날 오후 2시13분께 현장에서 조씨를 체포했다.
조씨는 조사 과정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고,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2일 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CCTV #신림동칼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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