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당곡천 일원 원동습지 생태공원 내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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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관내 당곡천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인 서울개발나물, 선제비꽃의 보호와 생태습지현장 체험시설 설치를 위한 원동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내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생태공원 조성은 전체 원동습지 중 13만㎡ 부지의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종 자생지 지역 내 보호시설을 설치해 서식지를 보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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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관내 당곡천에 서식하는 희귀식물인 서울개발나물, 선제비꽃의 보호와 생태습지현장 체험시설 설치를 위한 원동습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을 내달 착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총사업비 19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2023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원동습지는 총면적 38만 974㎡이며, 낙동강 배후 습지로 멸종위기종 및 억새 군락지 등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해 생태적 가치가 높고, 자연경관이 우수한 곳이다. 그러나 낚시행위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훼손돼 몸살을 앓아 왔다.
이번 생태공원 조성은 전체 원동습지 중 13만㎡ 부지의 훼손된 습지를 복원하고, 멸종위기종 자생지 지역 내 보호시설을 설치해 서식지를 보존한다.
이곳에 생태체험공간과 학습장,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습지 생태교육의 현장학습 공간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동습지 생태공원이 준공되면 2021년 9월에 개관한 양산 당곡생태학습관과 함께 시민들에게 생태계 체험학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원동습지의 아름다운 사계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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