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충격적인 영입 계획... 케인 대체자로 'PSG 스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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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해리 케인(29·토트넘)의 대체자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주시한다.
토트넘은 케인을 반드시 지켜내고 싶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어디든 처분하고 싶어 한다.
파리 생제르맹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레비 회장과 접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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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토트넘이 해리 케인(29·토트넘)의 대체자로 킬리안 음바페(24·파리 생제르맹)를 주시한다.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비롯해 다수의 구단과 영입전을 준비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엔 음바페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보인 구단이 있다. 그중 하나가 맨유고, 다른 구단은 토트넘이다. 마지막으로 밝혀진 건 첼시다”라면서 “다니엘 레비(61·잉글랜드) 회장이 케인 이적에 관해 나세르 알 켈라이피(49·카타르) 회장을 만난 후 긴밀한 접촉을 유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두 선수는 케인과 음바페다. 두 선수 모두 계약 기간이 1년 남으면서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 그런데 두 선수를 향한 소속팀의 반응은 엇갈린다. 토트넘은 케인을 반드시 지켜내고 싶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음바페를 어디든 처분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음바페가 재계약 거부 후 잔류를 선언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의 계획이 물거품 될 위기다.
어쩌면 케인의 이적이 파리 생제르맹의 고민을 해결할 실마리가 될 수 있다. 현재 케인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건 바이에른 뮌헨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이적시장 초기부터 케인을 향한 러브콜을 꾸준히 보내왔다. 레비 회장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면서 바이에른 뮌헨의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선수 측이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내비치며 혈이 뚫릴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토트넘이 케인을 보내게 된다면 확실한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한 시즌에 30골 이상을 넣는 공격수를 구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두샨 블라호비치(23·유벤투스), 조너선 데이비드(23·LOSC 릴), 아이반 토니(27·브렌트포드)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깜짝 놀랄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파리와 관계가 최악으로 치달은 음바페가 토트넘 영입 명단에 존재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케인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레비 회장과 접촉한 바 있다. 이 당시 알 켈라이피 회장과 레비 회장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긴밀한 관계로 발전했다. ‘마르카’는 두 측의 좋은 관계가 음바페의 이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음바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한 데다가 오랜 기간 우승 역사가 없는 토트넘행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은 적다.
‘마르카’는 이 밖에도 음바페에게 주어진 선택지를 거론했다. 이 매체는 “파리 생제르맹은 이탈리아 내에서 AC 밀란 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옵션이라는 걸 안다” 라면서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행을 매우 원하고 있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움직이지 않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불거지고 있는 알힐랄 이적설과 관련해 “음바페가 알힐랄의 제안을 받겠지만, 선수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것 같진 않다”고 관측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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