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대신 호텔 체크인 어때?”···울산시 ‘유케이션’ 진행
울산시는 여행·여가 온라인 여행사인 여기어때와 ‘워케이션’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를 함께 한다는 의미로 회사를 벗어나 휴양지 등에서 자유롭게 일하는 근무문화를 말한다. ‘유케이션’은 ‘울산(Ulsan)+일(work)+휴가(vacation)’의 약자로 울산에서 일하며 여행한다는 뜻을 담은 합성어이다.
여기어때는 워케이션을 목적으로 울산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다음달 9일까지 최대 5만원의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 숙박권은 호텔현대 바이 라한과 롯데호텔, 롯데시티호텔, 신라스테이, 머큐어 앰배서더, 호텔리버사이드, 다움호텔, 에쉬튼 등 울산지역 8개 워케이션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숙박권은 다음달 20일까지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9월30일까지 신청한 숙박업소에 입실해야 한다. 토스·카카오페이 등 결제사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숙소 이용 후 설문조사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여기어때에서 사용가능한 1만원 상당 이용권도 제공하고, 숙소에서 여기어때 예약 인증시 방문을 환영하는 기념품도 준다.
자세한 내용은 여기어때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는 울산에 온 워케이션 이용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여기어때 모바일 앱을 통해 울산의 여러 관광지와 울산관광택시(4시간 기준 4만원) 이용법, 7% 할인혜택이 있는 울산페이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연내 유케이션 사업을 두차례 추가로 진행하고, 이용객 만족도 여부에 따라 유케이션 확대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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