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31개 시·군 전역 호우주의보…재난 대응 ‘비상 1단계’ 가동
최인진 기자 2023. 7. 23. 08:34
경기도는 23일 중부지방에 집중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초기대응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를 기해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비상 대응 단계는 기상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가평 34㎜, 양주 27㎜, 안산 26㎜, 김포 25㎜, 의정부 24.5㎜ 등이며, 도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15.1㎜이다.
경기도는 하천변 산책로 출입구 2279곳, 둔치 주차장 45곳, 세월교·소교량 146곳, 급경사지 붕괴 우려 지역 11곳, 산사태 우려 지역 34곳을 사전 통제했다. 산사태 우려가 있는 여주 및 김포 주택가 12세대 18명을 사전대피시켰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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