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움프살롱서 '사랑하는…' 등 2편 상영

허광무 2023. 7. 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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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열리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사랑하는 당신에게'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2시에 먼저 상영되는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델핀 리허리시 감독의 작품이다.

오후 6시 30분에는 일본의 차세대 감독을 대표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이 상영된다.

이 작품으로 케이코 역의 기시이 유키노는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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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의 한 장면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26일 열리는 월간 움프살롱에서 '사랑하는 당신에게'와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을 상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후 2시에 먼저 상영되는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델핀 리허리시 감독의 작품이다.

2022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았다.

70대 중반 제르맹이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현대무용단에 입단해 새로운 재능을 발견하지만, 그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오해와 의심을 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후 6시 30분에는 일본의 차세대 감독을 대표하는 미야케 쇼 감독의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이 상영된다.

최근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16㎜ 필름으로 촬영해 독특한 시공간을 표현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낮에는 호텔에서 일하고 밤이면 낡은 복싱장에서 훈련하는, 청각장애를 가진 복서 케이코의 일상을 무성영화에 가깝게 고요한 분위기로 담아냈다.

이 작품으로 케이코 역의 기시이 유키노는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월간 움프살롱은 울산에서 접하기 어려운 예술·독립영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시네마 2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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