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1도1국립대’ 투표 9월 11일 진행

한귀섭 기자 2023. 7. 23. 0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추진하는 '1도1국립대'에 대한 구성원들의 투표가 오는 9월 11일 실시된다.

23일 강원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대학 관계자, 교수회, 직원협의회, 춘천·삼척 총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방식과 범위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1도1국립대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캠퍼스를 구현한 목표를 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 등은 이견
강원대학교 하모니타워&미래도서관./뉴스1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학교가 추진하는 ‘1도1국립대’에 대한 구성원들의 투표가 오는 9월 11일 실시된다.

23일 강원대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대학 관계자, 교수회, 직원협의회, 춘천·삼척 총학생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방식과 범위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 구성원들은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투표를 진행키로 합의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관문은 남아있다. 구체적인 투표방식과 범위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교수회와 직원협의회는 학생, 교수, 직원 각각 과반 이상, 평균 찬성표 비율이 3분의 2를 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학생회는 재학생 전원 대상 투표와 구성원별 찬성률이 각각 3분의 2를 넘겨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날짜에 대해서는 합의했으나,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며 “다음 회의에서는 남은 부분을 협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강원대 각 구성원 대표자는 오는 28일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강원대·강릉원주대(공동) 등 도내 대학 3곳을 포함한 전국 15개 대학을 ‘글로컬대학 30’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했다.

글로컬대학은 '과감한 혁신'을 꾀한 지역소재대학 30여곳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올해 10개 내외, 2026년까지 30개 내외의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도1국립대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캠퍼스를 구현한 목표를 세운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지정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가 절실한 상황이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