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캡틴킴' 김병만, 허리 골절+탈락 31번 이겨낸 진짜 '탑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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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캡틴 킴' 하늘길 첫 크루 여행, 김병만의 솔선수범하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김병만은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다. 원래 제 몸이 자유롭게 움직였는데, 한순간에 제 몸의 능력이 50% 준 느낌? 김병만 하면 슬랩스틱 코미디, 무술 코미디언인데,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 많이 활동할 수 없는 이 순간에 아예 비행에 대해 꿈을 꿨다"라면서 "길게는 10시간 앉아 있었다"라며 공부에 열성을 부렸던 지난 3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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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떴다! 캡틴 킴' 하늘길 첫 크루 여행, 김병만의 솔선수범하에 성공적으로 끝났다.
22일 방송된 MBN 예능 '떴다! 캡틴 킴'에서는 첫 여행일이 시작된 하늘길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동주는 “우리가 구름 위를 날고 있어. 구름이 거짓말 같아”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뉴질랜드의 타우랑가는 소 떼까지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었다. 박성광은 “온 사방에 소랑 양이 다 있다. 소들이 작은 인형 같다”라며 감탄했다.
서동주 또한 “다시 태어나면 뉴질랜드의 소로 태어날래”라고 감탄했는데, 박은석은 “그럼 금방 잡아먹힐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와이히 지역을 넘어 시크릿 아일랜드 모티티섬으로 향한 이들은 활주로를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따뜻하고 기후가 좋은 모티티 섬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먼저 아보카도를 수확하는 게 특징인데, 잔디밭이 활주로였던 것.
농장주는 “방문객이 있을 때마다 비행기를 탄다. 무거운 건 배로 이동하고, 가벼운 건 비행기로 한다”라며 이곳에서는 경비행기 이동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알렸다.
박성광은 “모티티 섬을 위에서 봤을 때는 대체 뭘 느낄 수 있나 싶었는데 내리니까 방풍림이 진짜 높았다. 그래서 내가 너무 서울에만 있었구나, 거기서 느낄 수 없는 경치구나 싶다”라며 모티티 섬을 즐겼다.
김병만 또한 피크틱 바구니며 돗자리를 펴 사람들을 불러 모았다. 김병만은 “크게 오해는 하지 말아라. 비행기 아래서 피크닉, 뱅크닉이다. 그냥 별 거 아니다”라고 말했고, 정일우는 “농장주가 우리 바로 먹으라고 잘 익은 아보카도를 줬다”라면서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만들고자 했다.
그러다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황급히 비행기를 날려야 했지만, 박은석은 “너무 긴장을 했다. 비가 오면 어떡하지, 정말 하얗게 질렸는데 고프로에 다 찍혔다”라고 걱정했을 정도로 위기가 온 듯했으나 이내 김병만은 비구름에서 탈출했다. 박은석은 “비가 왔는데도 비행기가 떴고, 그러자 하늘이 나왔고, 비가 사라졌다. 정말 존경심이 생겼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정일우가 차려준 저녁 식사를 맛있게 먹어 치웠다. 서동주는 김병만이 경비행기 조종을 모는 것을 궁금하게 여겼다.
김병만은 “이 비행을 하게 된 계기가, 미국에서 스카이다이빙 훈련이랑 교육을 마치고 솔로 비행 공부를 하다가, 허리가 크게 다쳤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큰 수술 후 두 달 간의 재활, 김병만은 달라졌다.
김병만은 “엄청난 좌절감을 느꼈다. 원래 제 몸이 자유롭게 움직였는데, 한순간에 제 몸의 능력이 50% 준 느낌? 김병만 하면 슬랩스틱 코미디, 무술 코미디언인데, 다시 움직일 수 있을까, 많이 활동할 수 없는 이 순간에 아예 비행에 대해 꿈을 꿨다”라면서 “길게는 10시간 앉아 있었다”라며 공부에 열성을 부렸던 지난 3년을 떠올렸다.
이어 3년 동안 치른 31번의 시험에 대해 김병만은 “계속 와서 시험을 쳤다. 떨어지면 집 가서 바로 책 봤다"라고 말해 남다른 근성을 보였다. 김병만은 “와서 사업용 조종사까지 따고 싶었다. 욕심이 생겼다”라면서 결국 여기까지 오게된 계기를 밝혔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예능 '떴다! 캡틴 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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