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재개발하면 더 뜬다…2030세대 '핫플' 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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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상반기 용산아이파크몰을 새단장하며 2030세대 핫플(유명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6층 규모 패션파크동을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신진 브랜드로 채우는 등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덕분이다.
꾸준한 성장세의 비결은 아이파크몰이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 등 MD 구성에 지속적인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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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아이파크몰이 상반기 용산아이파크몰을 새단장하며 2030세대 핫플(유명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6층 규모 패션파크동을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신진 브랜드로 채우는 등 대규모 리뉴얼을 단행한 덕분이다. 특히 재개발·용와대(용산+청와대) 이슈로 인근 유동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만큼 그 인기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한 23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객 수 역시 전년 상반기 대비 35%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아이파크몰은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20%가 넘는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백화점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20%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엔데믹, 경기 불황이 겹치며 백화점 명품 소비가 줄어든 반면 아이파크몰은 복합 쇼핑몰의 특성을 활용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한 셈이다. 특히 영업이익률도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꾸준한 성장세의 비결은 아이파크몰이 2030세대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들을 입점시키는 등 MD 구성에 지속적인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100여개에 달하는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거나 리뉴얼하는 등 매장을 완전히 탈바꿈했다. 아이파크몰 전체 매장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 신장률을 전년 동기 대비 27%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70여개에 달하는 패션 브랜드를 리뉴얼, 신규 입점시키는 등 패션 부문을 강화했다. '아위(AHWE)', '슈퍼띵스', '뉴이'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편집숍 '더 루트(THE LUTE)'와 1020 여성들에게 인기인 '육육걸즈'의 오프라인 매장까지 젊은 층에 인기 있는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켰다.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 패션 매출 신장률도 전체 매출 신장률보다 높은 27%를 기록했으며 MD 개편 직후인 2, 3월에는 각각 51%, 47%를 기록하기도 했다. 패션 상품 구매자 중 2030세대 비중이 74.8%에 달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아이파크몰이 2030세대 핫플로 떠오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아이파크몰이 있는 용산은 최근 재개발 이슈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 등 영향으로 유동 인구가 점차 늘고 있는 지역이다. 유동 인구는 곧 매출과 직결되는 만큼 아이파크몰이 지리적인 특성을 활용할 경우 성장세는 더 커질 수 있다. 용산 아이파크몰이 올해 매출 5000억원을 넘보고 있는 만큼 백화점 업계 상위권도 노려볼 수 있다는 의미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아이파크몰은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새로운 브랜드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등을 선보이고 있다"며 "빠르게 변해가는 소비 트렌드 속에서 고객에게 색다른 경험과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찬영 기자 chan0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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