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임윤아, 비밀연애 발각→안세하, 김선영과 손 잡나? (‘킹더랜드’)[종합]
[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집에서 데이트 하던 이준호, 임윤아가 결국 고원희, 김가은에게 들키고 말았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의 비밀연애가 발각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태국 여행 마지막 날 밤, 구원과 천사랑은 서로에게 “사랑해”라고 주고받으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이후 여행 마지막 날이 되고, 구원은 모두에게 선물이 있다며 한국행 비행기 좌석을 비즈니스 석으로 교체해주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이에 천사랑은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고 웃었고, 구원은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손을 꼭 잡았다.
이후 천사랑은 자신의 영업장에서 일하고 있는 구원에게 눈치를 줬다. 천사랑은 “그럼 그 일은 사무실 가서 하시는 건 어떠실까요?”라고 내보내려 했고, 구원은 신경쓰지 마라고 답했다. 이에 천사랑은 “바쁜 와중에도 계속 신경 쓰여서 말씀드리는 거거든요. 여기가 사무실도 아니고 남의 영업장 와서 이러시면 안 되죠. 손님”이라고 억지 웃음을 지었다.
그러자 구원은 “아니 뭐 여기서 일 좀 하면 안 되나?”라고 물었고, 천사랑은 “그럼요. 당연히 안 되죠”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구원은 “여기 사장님 누구야? 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라고 하면서도 “보고 싶어서 그래. 할 일은 많고 짬은 안 나고. 그냥 잠깐이나마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좋잖아. 나만 그래?”라고 애교를 부렸다. 천사랑 역시 환하게 웃으며 “아니. 나도 그래”라며 스릴 넘치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천사랑은 일에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말을 듣지 못했던 구원에 서운함을 토로했다. 구원은 “그렇게 서운하시면 같이 퇴근하시죠”라고 제안했고, 천사랑은 “보는 눈이 얼만데 퇴근을 같이 하냐”라고 거절했다. 그러자 구원은 “우리가 죄 지었어? 사랑하는 게 죄야?”라고 발끈했고, 이에 천사랑은 “우리가 안주 거리가 되는 게 싫어서 그렇다”라고 설득했다.
퇴근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천사랑을 구원이 몰래 다가가 껴안았다. 놀란 천사랑은 구원의 배를 팔꿈치로 때렸고, 구원은 “어렸을 때 복싱했냐”라고 물었다. 그리고 다시 아픈 척을 하는 구원은 아픔을 핑계 삼아 천사랑 옆에 찰싹 붙어 앉아 팔짱을 꼈다. 보는 눈이 많다며 거절하는 천사랑에 구원은 아랑곳하지 않고 “충전이 필요해서 그래. 오늘 하루 종일 너무 힘들었다. 방전되기 직전이다”라고 애교를 부렸다.
이어 “여기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이”라며 자신의 볼을 가리켰고, 천사랑은 주변 눈치를 살피며 볼에 뽀뽀를 했다. 그러자 구원은 “1% 채워졌다. 모자라다”라며 다시 한 번 볼 키스를 요구했다. 결국 천사랑은 연달아 볼에 뽀뽀를 했고, 그 순간 고개를 돌린 구원은 천사랑에 입을 맞춰 설렘을 안겼다.
그러던 중 건너편에서 있는 직원들을 발견한 천사랑은 다급하게 눈앞에 도착한 버스에 구원과 함께 탑승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탑승한 버스는 다름 아닌 킴호텔 셔틀버스였고, 천사랑은 당황도 잠시 임기응변으로 본부장 구원에게 셔틀버스를 소개하는 척 연기해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앞서 일을 떠올리며 다시 달달한 데이트를 즐겼다.
한편, 구원은 구화란(김선영 분)과 정면대결을 펼치는 가운데 킹호텔 100주년 기념 행사 준비를 자처 했다. 이번 행사는 구원에게 있어서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에게 후계자로서 인정을 받기 위한 심판대나 다름 없기에 그는 무대 구성부터 음식 등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체크하고 나섰다. 심지어 VVIP 명단까지 직접 준비한 구원이었다.
킹호텔 100주년 기념 파티 당일, 구원은 구일훈 축사 다음 특별한 초대 손님을 소개해 구일훈, 구화란은 물론 임원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바로 킹호텔 멤버쉽 클럽 초대 회원의 아들이었던 것. 당시 고객은 호텔 정문 앞에 나무도 심어주신 분으로 구일훈과도 인연이 깊었다. 이에 구일훈 역시 반가움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구원은 “꽃은 자기에 물을 준 사람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그 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킹호텔 100년을 만들어 주신 분과 앞으로 만들어가실 분들이 함께 계신다. 그중에 최고의 VIP를 소개하려 한다. 우리 킹호텔의 뿌리 깊은 나무 김봉식 님 인사 말씀 듣도록 하겠다”라고 소개했다. 30년차 도어맨을 비롯해 객실 점검팀 등 킹호텔의 숨은 장을 찾아나선 구원은 이들을 진정한 VIP로서 초대해 감동을 안겼다.
성공적으로 100주년 기념 파티가 끝나자 천사랑은 구원에게 “축하한다.오늘 정말 멋있었다. 이번주 일요일에 우리집 올래요? 친구들 없다”고 초대했다. 이에 구원은 “갈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갈 것”이라고 다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같은 시각 구일훈은 구원 덕분에 초심을 찾은 듯 보였다. 과거 구원의 엄마 한미소는 전략기획실 직원으로서 행복한 호텔을 기획했던 바. 이를 떠올린 구일훈은 추억에 젖어있었다. 이때 분에 가득찬 구화란은 “우리 그룹에서 제일 필요한 의원을 놓쳤다”라고 따졌고, 구일훈은 “그렇게 할 일이 많아서 소중한 것들을 놓치고 말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구화란은 “킹 그룹은 아버지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박차고 나갔다.
약속 당일, 꽃다발과 함께 등장한 구원에 천사랑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대접했다. 서로를 향해 먹여주는 등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두 사람. 이에 구원은 “정말 감동이다 자기야”라며 알콩달콩 분위기를 그려냈다. 그러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진한 키스를 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 노상식(안세하 분)에게 들키자 두 사람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 말미 예고에서는 본격적으로 구화란 대 구원의 대결이 시작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런 가운데 구화란은 구원의 비서이자 절친인 노상식에게 접근해 “구 본부장에 관한 거 모두 나한테 보고하세요”라고 제안했다. 이에 노상식은 “그럼 저를 어디까지 끌어주실 수 있냐”라고 되물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