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이천수 “집 어려웠을 때.. 엄마 창피해 아는 척 못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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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가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사랑을 듬뿍 받은 이천수는 공교롭게 두 어머니가 각각 준비한 오이무침을 맛보았고 평가를 기다리는 모습에 "체할 것 같다"라고 리얼한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식사 중 자신의 어머니가 가수로 데뷔한 것과 장모님이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것을 언급, "엄마도 지원해 줬으니 장모님도 지원해 드리겠다"라고 선언하기도.
이천수는 두 어머니를 모시고 맛집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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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이천수가 어머니에게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와 양가 어머님의 애틋한 시간이 그려졌다.
이천수의 집을 찾은 장모님은 이천수를 향해 “가슴으로 낳은 아들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을 듬뿍 받은 이천수는 공교롭게 두 어머니가 각각 준비한 오이무침을 맛보았고 평가를 기다리는 모습에 “체할 것 같다”라고 리얼한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는 식사 중 자신의 어머니가 가수로 데뷔한 것과 장모님이 시니어 모델에 도전한 것을 언급, “엄마도 지원해 줬으니 장모님도 지원해 드리겠다”라고 선언하기도.
이어 이천수의 효도투어가 이어졌다. 먼저 이들은 광화문을 찾았다. 이천수는 광화문을 꽉 채웠던 2002년 월드컵 길거리 응원을 회상하며 뿌듯해했다. 이천수는 팬을 만나 어깨를 으쓱해하기도. 이천수는 “나를 어디서 봤냐”라고 물었고 팬은 “뉴스에서 봤다”라고 말해 이천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에 크게 화제가 된,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았다는 뉴스를 봤다고 말해 이천수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천수는 두 어머니를 모시고 맛집을 찾았다. 먹음직스러운 음식 앞에서 이천수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과거 집안이 조금 힘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그때 엄마가 백화점 버스 세차 일을 했다. 친구들이랑 가다가 너무 창피해서 엄마를 아는 척을 못하겠더라. 지금도 그 생각하면 너무 창피하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장모님은 토닥이고 위로했고 이천수는 눈물을 닦으며 “그래서 엄마한테 백화점을 사드리기로 했는데 아직 못 사줬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분위기를 환기시켜 했다.
이어 이천수는 두 어머니를 위해 용돈을 준비했다. 이천수의 장모님은 이천수를 꼭 안아주고 하트를 그리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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