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운영 키즈풀 카페서 2살 여아 물에 빠져 숨져…경찰 “사망 원인 파악”

곽선미 기자 2023. 7. 23. 0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아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이 설치된 인천 한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조사 결과 A양은 수심 67㎝인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9구급차량. 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아들이 놀 수 있는 ‘키즈풀’이 설치된 인천 한 카페에서 2살 여자아이가 물에 빠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7분쯤 인천시 서구 모 키즈풀 카페에서 "아이가 물에 빠졌다"는 부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의 A(2) 양을 심폐소생술(CPR) 조치하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양은 수심 67㎝인 키즈풀에서 놀던 중 물에 빠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카페는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당시 현장에 안전요원 등은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 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한 한편 안전사고 책임 소재에 대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카페가 어떤 법률에 근거해 운영하고 있는지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도 되는지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며 "카페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 관리 여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