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난 물 조심하세요" 서울 시내 27개 하천 출입 통제

지난 13일 서울 여의대로 횡단보도 위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23일 오전 6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시내 27개 하천 출입은 전부 통제됐다.

서울시는 전날인 22일 오후 9시부터 1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대상자는 서울시 461명과 자치구 3028명이다.

시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호우 대비 재해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으며 문자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또한 지하차도·터널과 도로 사면, 산사태취약지역 등을 순찰하고 있다.

전날 오후 8시께 동작구 상도근린공원에서 쓰러진 나무 1그루를 치웠고 고사목 23그루를 제거했다.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은 비구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아침부터 오늘 오후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우량은 50~100㎜로 많은 곳 150㎜ 이상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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