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우 UFC 도핑검사 또 받아…희망의 끈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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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페더급(-66㎏) 최승우(31)가 2023년 4~6월에도 UFC 금지 약물 검사 대상 선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는 2023년 2분기 금지약물 검사 샘플 제출 UFC 파이터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종합격투기 세계 1위 단체 UFC는 2015년 6월부터 USADA와 협력을 통해 올림픽 등 종합경기대회처럼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규정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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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 페더급(-66㎏) 최승우(31)가 2023년 4~6월에도 UFC 금지 약물 검사 대상 선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는 2023년 2분기 금지약물 검사 샘플 제출 UFC 파이터 명단을 업데이트했다. 공개 데이터베이스에는 최승우 이름도 있다.
최승우는 2010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월드챔피언십 –63㎏ 동메달리스트다. 한국 TFC 챔피언을 지낸 것을 발판으로 2019년 진출한 UFC와 맺은 계약은 2022년 11월까지 3승5패로 끝났다.
UFC 파이터는 출전 6개월 전부터 사전 통보 없는 ‘경기 기간 외 검사’에 동의해야 한다. 도핑 테스트 대상자는 소재지 정보를 제출할 의무가 있다. 선수 위치가 파악되는 장소라면 훈련장은 물론이고 집에도 검사관이 찾아온다.
최승우는 올해 5월로 UFC와 우선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 메이저 무대 진출 후 2연패-3연승-3연패로 기복이 심했던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계약 파이터가 아닌데도 1·2분기 한 번씩 도핑테스트를 받은 것은 나쁘지 않은 분위기다. UFC가 기용을 원하면 언제든 최승우를 대회에 투입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마리안 지우코프스키(33)는 지난해 10월 폴란드 스포츠채널 ‘카나우 스포르토비’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최승우는 정말 멋진 남자다. 실력도 놀랍다. 스파링을 정말 잘한다”며 ▲연결 동작 ▲견고함 ▲상대를 자유롭지 못하게 멈춰 세울 줄 아는 타격 기술을 호평했다.
지우코프스키는 폴란드 Konfrontacja Sztuk Walki 라이트급(-70㎏) 챔피언을 지냈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가 UFC 28위 수준으로 평가하는 세계적인 파이터다.
최승우는 3연승에 힘입어 2021년 3~4분기 UFC 페더급 26위까지 올라갔으나 3연패 후 44위로 떨어졌다. 지우코프스키와는 미국 플로리다주 디어필드비치의 체육관 ‘킬 클리프’에서 함께 훈련한 사이다.
△ 최두호 1회
△ 최승우 1회
△ 정찬성 1회
△ 정다운 1회
△ 강경호 1회
△ 김지연 1회
△ 이정영 1회
△ 박현성 1회
△ 박준용 1회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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