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 군산 죽도 무인화 위기 막는다…생활환경 개선에 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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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무인화 위기에 놓인 죽도 주민들을 위한 인프라시설을 구축한다.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생활용수와 식수,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의 생활 기반시설(상수도, 전기)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는 2026년까지 생활인프라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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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무인화 위기에 놓인 죽도 주민들을 위한 인프라시설을 구축한다.
군산시는 행정안전부의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에 옥도면 죽도가 선정돼 사업비 9억원(국비 6억3000만원 포함)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작은 섬 공도 방지사업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생활용수와 식수,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의 생활 기반시설(상수도, 전기)을 설치하는 것으로 시는 2026년까지 생활인프라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8월부터 도서주민의 가장 필요한 수도시설을 우선 정비해 부족한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하고 접안‧호안시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연차별 사업을 추진 계획이다.
연차별로 2024년 안전·편의시설, 2025년 접안시설, 2226년 호안시설 등 인프라 시설물을 구축해 안정적인 도서생활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죽도는 삼치 파시(바다 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가 열릴 정도로 주민이 거주했던 섬이었으나 접안시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상주주민이 점점 줄어들어 현재 14명만이 거주 중인 작은 섬이다.
시 관계자는 "죽도의 접안시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던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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