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송진우·정민태 등 레전드 17인, 유소년 육성캠프 참여로 재능기부에 나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7. 2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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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송진우·정민태·정근우 등 KBO리그 레전드 17인이 야구 발전을 위해 충북 보은에서 열린 유소년 캠프에 발 벗고 나섰다.

이만수 이사장은 "레전드들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티볼을 강습하고, 가족 티볼 캠프, 동호인 야구대회 및 전국 교대 티볼대회 원포인트 레슨 등 야구 저변확대 사업에 참여한다"라며 사업 내용을 설명한 이후 "또 유소년 야구 실력 배양을 위한 캠프와 투수, 포수, 야수 포지션별 캠프의 코치진으로도 참여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그동안 팬들이 보여준 야구사랑에 대해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겠다는 야구인들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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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송진우·정민태·정근우 등 KBO리그 레전드 17인이 야구 발전을 위해 충북 보은에서 열린 유소년 캠프에 발 벗고 나섰다.

1980~90년대 KBO리그를 풍미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노하우를 어린 유소년들과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레전드 선수들은 각 지방으로 내려가 열악하고 환경이 좋지 않은 곳에서 훈련하는 어린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발 벗고 나선 상황이다.

사진=KBO 제공
앞서 5월 15일에는 이런 은퇴한 레전드로 구성된 ‘재능기부 위원회 발족식’이 KBO에서 열렸다. 해당 레전드 재능기부 위원회 발족식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김동수, 강성우, 김선우, 김민우, 류지현, 김용달, 김종모, 송진우, 윤학길, 이만수, 이종열, 장원진, 장종훈, 정근우, 정민태,조계현, 차명주 까지 총 17인이다.

은퇴한 야구인들이 선수 시절 팬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솔선수범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이들 레전드 선수들은 보유한 야구 기술을 활용해 야구와 관련된 사회 봉사활동과 유소년 야구 기량 향상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2023 KBO 유소년 포지션별 육성 캠프를 통해 중학교 3학년 우수 선수 40명이 19일부터 23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야수 육성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학교 3학년 우수 선수 80명이 포수/투수 육성 캠프에 참가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 동안에는 중학생 대상으로 투수와 포수 육성 캠프에 들어간다. 전국 우수학교 순위부터 시작해 투수 40명, 포수 40명을 지명해 야구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이번 캠프에는 KBO 재능기부위원 9명이 어린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서 이번 캠프에 지도자로 참가한다. 야수 육성 캠프에는 장원진 코치, 이종열 코치, 김민우 코치가, 포수/투수 육성 캠프 지도자로는 이만수 코치, 김동수 코치, 강성우 코치, 윤학길 코치, 송진우 코치, 차명주 코치가 선임됐다.

사진=천정환 기자
KBO는 이 밖에도 부정방지, 학교폭력, 성폭력 교육 등 인성교육도 실시해 선수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도 함양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보은군에서 야구장, 실내연습장과 실내체육관 등 훈련시설 일체를 제공했다. 동아오츠카는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은 “현역시절을 마치고 포수 아카데미를 창설해 전국에 있는 포수들을 한 곳으로 모아서 전문적으로 포수들을 육성하는 것이 나의 작은 꿈이었다”면서 “현장을 떠나 라오스와 베트남에 야구 보급하느라 시간적 여유가 없어 지금까지 미루었다. 마침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이런 좋은 캠프를 마련해 주어서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며 유소년 육성캠프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레전드들은 초등학교를 찾아가 티볼을 강습하고, 가족 티볼 캠프, 동호인 야구대회 및 전국 교대 티볼대회 원포인트 레슨 등 야구 저변확대 사업에 참여한다”라며 사업 내용을 설명한 이후 “또 유소년 야구 실력 배양을 위한 캠프와 투수, 포수, 야수 포지션별 캠프의 코치진으로도 참여해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한다. 그동안 팬들이 보여준 야구사랑에 대해 작은 보답이라도 해야겠다는 야구인들의 진심이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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