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권의 '히든카드', 1등 플랫폼 기업 약속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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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10년 뒤 결제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공개하며 '국내 1등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선다.
문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을 회의 아젠다로 정했으며 10년 후 인구·회원 구조 변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제시장 재편 방향성을 분석한 '프로젝트 히든카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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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3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진행했다. 문 사장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미래변화 대응'을 회의 아젠다로 정했으며 10년 후 인구·회원 구조 변화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따른 결제시장 재편 방향성을 분석한 '프로젝트 히든카드'를 공개했다.
'프로젝트 히든카드'의 핵심은 사람이다. 인구감소와 초고령화로 확장의 시대에서 축소의 시대로 전환되고 있고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카드사의 위협과 기회요인을 살펴보고 대비해야 된다는 문동권 사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조직 운영체계·결제 시장 대응 차원의 65개 추진 과제가 마련됐으며 신한카드는 실행 시기별 세부 방안을 수립해 변화하는 미래에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주요 과제로는 ▲주력 소비계층으로 떠오를 60대 ▲미래 핵심 고객인 알파세대 ▲다문화 가정이 만들어 갈 모자이크 코리아 ▲디지털 헬스케어 등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및 서비스 발굴 등이다.
여기에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기업문화와 조직구조 인사체계의 혁신 방안 ▲넌플라스틱 상품 모델 ▲스마트 얼라이언스 ▲고객요청형 서비스 ▲인공지능(AI)·엑스트라마일 마케팅 등 미래 결제시장 대응 방안도 모색됐다.
고객중심 경영은 문 사장의 핵심 비전이다. 그는 취임사에서도 고객중심 디지털을 강조하며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끄는 건 바로 고객이며 그 안에 답이 있다는 진단에서다.
문동권 사장은 "경영관리·내부통제 등 회사 전반에 걸쳐 강력한 내진 설계를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잘 견딜 수 있도록 좀 더 견고한 조직구조로 업그레이드를 해야한다"며 "조직 리더들이 냉철한 눈의 점검자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문제의 가운데에서 항상 고민하고 돌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한빛 기자 onelight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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