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말말말] 홍준표 "골프는 안되냐" 이재명 "검찰, 또 신작소설"
유인태 "이해찬, 위성정당 만든 것은 천벌 받을 짓"
(서울=뉴스1) 전민 이밝음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 "공직자가 골프하고만 연결되면 벌떼 같이 덤빈다. 주말에 등산 가면 되고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는 안된다? 그거 어느 시대 공직자 금지규정이냐?"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해 반박하며)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 또한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19일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사과하며)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좁쌀 같은 눈으로 흠집 내기, 트집 잡기만 골몰하는 민주당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기 짝이 없다"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 연장을 비판한 것에 반박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 신작 소설이 나오는 것을 보니 정권 지지율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 이번 방북과 관련된 소설도 스토리라인이 너무 엉망이라 잘 안 팔릴 것 같다" (21일 국회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쌍방울 그룹 대북 송금 의혹 관련 진술 번복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 "사실은 기억에 썩 남는 거는 없었다. 제가 많은 국회의원을 만나 뵙지는 않았지만 초선이 코로나 때 딱 그 초선들이다. 그래서 소통이 잘 안되는 느낌이 있었다. 재선이나 다선들과의 현격한 차이를 많이 하고(보이고),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조금 덜 정리가 된 느낌을 받았다" (20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초선의원 간담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 "위성정당을 만든 것은 해서는 안 될 짓이다. 국민의힘은 (선거제 개편에) 동의하지 않았으니 그렇다 쳐도, 저쪽이 하니 우리도 한다는 천벌 받을 짓은 이해찬이 했다" (19일 초당적 포럼 '새로운 질서'가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정치교체와 정치복원' 세미나에서)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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