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힘들지? 우리 팀으로 와!'…음바페에 연봉 '2867억' 제시, 역대 1위

2023. 7.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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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킬리안 음바페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불화가 극에 달하고 있다.

음바페는 PSG의 재계약을 거부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내년까지. 음바페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면서 내년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게 됐다. PSG는 이런 상황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PSG는 음바페에게 연봉 지급 중단, 다음 시즌 내내 벤치 등 강경책과, 10년 동안 1조 4000억원 조건 제시 등 회유책을 함께 제시하고 있지만 음바페는 흔들리지 않고 있다. 재계약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

음바페는 "PSG는 분열된 팀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 팀"이라며 폭탄 발언을 하는 등 오히려 더욱 각을 세우고 있다.

PSG는 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투어 명단에 음바페를 제외했다.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분위기다.

음바페가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하지만 이 틈을 노려 음바페에 접근하는 세력도 있다. 바로 중동 오일 머니를 장착한 사우디아라비아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 구단은 최근 리오넬 메시 영입을 추진했던 팀이다. 메시는 이 제안을 거부하고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알 힐랄은 역시나 엄청난 금액을 제시하며 음바페를 유혹하고 있다. 연봉 2억 유로(2867억원)다. 알 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세계 최고 연봉이다. 정확하게 알 힐랄은 음바페에게 2년에 4억 유로(5734억원)를 제시했다.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PSG]-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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