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바이오항공유 실증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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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지난 14일 유글레나 전문기업 유일바이오텍과 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인천에 따르면 유글레나는 바이오항공유 상용화의 유력한 원료로 거론되며 일본에서는 이미 다수의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됐다.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를 대량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엔젤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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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국내 유일의 화물 전용 항공사인 에어인천이 지난 14일 유글레나 전문기업 유일바이오텍과 바이오항공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유글레나는 광합성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소진하고 산소를 만들어 탄소중립을 가능하게 하는 고부가가치 미세조류다.
에어인천에 따르면 유글레나는 바이오항공유 상용화의 유력한 원료로 거론되며 일본에서는 이미 다수의 시험비행을 통해 검증됐다.
1만평 규모의 배양시설을 확보할 경우 연간 약 45만L 이상의 지속가능 항공유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에어인천의 설명이다.
유일바이오텍은 유글레나를 대량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에어인천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가 엔젤투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항공유 제조 방법 및 규격을 설정하고, 바이오항공유의 시제품을 테스트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항공유가 상용화될 시 플랜트 시설에 투자하고, 수출 시 에어인천 물류 배송을 통해 수출 안정성을 확보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다.
에어인천 이승환 대표는 "주주사의 도움으로 선제적으로 지속가능 항공유 사용 의무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환경친화적인 항공기 운항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소시어스가 경영권을 잡은 에어인천은 경영시스템 개편·ESG 경영·동남아 중심 신규 노선 확대에 힘쓰고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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