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임윤아와 설레는 ‘충전키스’..父 손병호 초심 찾아줬다 (‘킹더랜드’)[어저께TV]
[OSEN=박하영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성공적으로 100주년 기념파티를 마친 가운데 임윤아와 이준호가 비밀 연애를 들키고 말았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바이포엠스튜디오, SLL)에서는 태국 여행에 이어 구원(이준호 분)과 천사랑(임윤아 분)이 알콩달콩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사랑은 구원의 고백에 이어 비즈니스 석 선물까지 받자 “나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 건가?”라고 웃었다. 이에 구원은 “앞으로 더 행복하게 해줄게”라며 손을 꼭 잡으며 약속했다.
두 사람의 아슬하면서 달콤한 비밀 연애는 계속됐다. 구원은 천사랑의 근무지에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었다. 천사랑안 그런 구원을 불렀지만 그가 대답이 없자 다시 한 번 큰소리로 불러 “그럼 그 일은 사무실 가서 하시는 건 어떠실까요?”라고 내보내려 했다. 이어 신경쓰지 말라는 구원의 말에 “바쁜 와중에도 계속 신경 쓰여서 말씀드리는 거다. 여기가 사무실도 아니고 남의 영업장 와서 이러시면 안 되죠. 손님”이라고 정색했다.
그러자 구언은 “여기 사장님 누구야? 여기 사장 나오라 그래”라고 하면서도 “보고 싶어서 그래. 할 일은 많고 짬은 안 나고. 그냥 잠깐이나마 같은 공간에 있으니까 좋잖아. 나만 그래?”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구원의 진심이 통한걸까? 천사랑은 “아니. 나도 그래”라고 화답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또 구원은 같이 퇴근하자고 제안까지 했다. 하지만 천사랑은 보는 눈이 많다며 거절했고, 구원은 “보는 눈이 얼마나 된다고. 우리가 죄 지었어? 사랑하는 게 죄야?”라며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자 천사랑은 “우리가 안주 거리가 되는 게 싫어서 그렇다”라며 그를 진정시켰다.
그날 밤, 구원은 퇴근 후 버스를 기다리는 천사랑에게 다가가 갑자기 끌어안았다. 깜짝 놀란 천사랑은 팔꿈치로 그의 명치를 가격했고, 구원은 “어렸을 때 복싱했냐”라고 괴로워하면서도 아픔을 핑계 삼아 천사랑 옆에 찰싹 달라 붙었다. 그리고 살며시 팔짱까지 낀 구원은 “충전이 필요해서 그래. 오늘 하루 종일 너무 힘들었다. 방전되기 직전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의 볼을 콕콕 찌른 구원은 “여기 충전이 필요하다. 충전이”라고 어필했다. 결국 천사랑은 주변 눈치를 살피며 볼에 뽀뽀를 했고, 구원은 “1% 채워졌다. 모자라다”라며 다시 한 번 볼 키스를 원했다. 천사랑이 연달아 볼에 뽀뽀를 하자 고개를 돌린 구원은 천사랑의 입을 맞추며 달달한 키스를 이어갔다.
그때 건너편에서 있는 직원들을 발견한 천사랑. 그는 다급하게 눈앞에 도착한 버스에 구원과 함께 탑승해 위기를 모면하나 했으나, 설상가상 두 사람이 탑승한 버스는 킹호텔 셔틀버스였다. 이에 천사랑은 기지를 발휘해 본부장 구원에게 셔틀버스를 소개하는 척 연기를 펼쳐 또 한 번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런가 하면, 구원은 아버지 구일훈(손병호 분)에게 후계자로서 인정받기 위해 킹호텔 100주년 기념 행사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음식부터 VVIP 명단까지 직접 준비한 구원이었고, 천사랑 역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대망의 킹호텔 100주년 기념 파티 당일이 되고, 구원은 깜짝 특별 손님으로 킹호텔 멤버쉽 클럽 초대 회원이었던 아들을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구일훈 역시 과거 잊고 지냈던 인연의 등장에 반가운 기색을 표했고, 반면 구화란은 못 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상반된 분위기 속, 구원은 “꽃은 자기에 물을 준 사람을 잊지 않는다고 했다. 그 말을 잊지 않으려 노력했다. 킹호텔 100년을 만들어 주신 분과 앞으로 만들어가실 분들이 함께 계신다. 그중에 최고의 VIP를 소개하려 한다”라며 30년차 도어맨을 소개해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구원은 앞서 두 사람을 비롯해 객실 점검팀 등 킹호텔의 숨은 장을 찾아가 이들을 초대해 훈훈함을 안겼다.
성황리에 마무리 되자 천사랑은 “축하한다.오늘 정말 멋있었다. 이번주 일요일에 우리집 올래요? 친구들 없다”며 구원을 초대했다. 이에 구원은 “갈게. 무슨 일이 있어도 꼭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 시각 구일훈은 구원 덕분에 초심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후 꽃다발과 함께 천사랑 집을 방문한 구원은 천사랑이 대접한 음식을 먹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냈다. 감동받은 구원은 “정말 감동이다 자기야”라며 애교를 부렸고, 천사랑 역시 “자기야”라고 화답했다.
그러던 중 술을 서로 가지러 가겠다고 티격태격한 두 사람. 결국 구원은 천사랑을 공주님 안기로 안아버렸고, 동시에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게 됐다. 하지만 두 사람의 모습을 목격한 오평화(고원희 분), 강다을(김가은 분), 노상식(안세하 분)은 경악했고, 비밀 연애를 들킨 천사랑과 구원은 허탈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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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킹더랜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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