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해숙, 남편⋅아들 죽이고 악귀와 거래➝김태리도 알았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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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김해숙의 악행이 드러났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나병희로부터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했다.
과거 나병희는 남편이 더 이상 악귀를 이용해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며 악귀를 없애려고 하자 가짜 방법을 알려주며 남편을 죽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기 싫어서 악귀를 없애려고 했던 염해상의 아버지, 즉 아들도 죽게 만든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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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악귀’ 김해숙의 악행이 드러났다. 남편과 아들까지 죽이며 부를 축적한 추악한 과거였다.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10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악귀의 다음 타깃이 엄마 윤경문(박지영 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악귀를 없애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구산영과 염해상(오정세 분)은 악귀의 이름이 목단이 아니라는 사실을 꺠달았다. 그리고 곧바로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염해상은 다시 할머니 나병희(김해숙 분)를 찾아가 진짜 이름을 알려달라고 다그쳤지만, 나병희는 끝내 입을 열지 않았다.
이홍새(홍경 분)도 합세했다. 이홍새는 서문춘(김원해 분)가 사망한 후, 김태리에 씐 악귀를 마주했다. 악귀를 확인한 이홍새는 염해상을 찾아가 악귀에 대해 이야기하며 10세 소녀가 아니라고 말했다. 결국 세 사람은 함께 악귀를 없앨 단서를 찾기 위해 나섰다.
구산영과 염해상은 함께 네 번째 물건을 찾았다. 구산영은 시력 이상이 심해지자 엄마와 함께 꿈꾸는 봄날을 생각하며 악귀에 의존할 생각이었다. 염해상 역시 구산영을 100%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악귀를 이용해서라도 네 번째 물건을 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마침내 구산영이 네 번째 물건인 초자병을 찾았을 때 악귀는 다시 한 번 폭발했다. 구산영은 초자병을 찾은 후 극심한 갈증을 느꼈다. 제정신이 아닌 채로 물을 마셔댔고, 물도 없이 7일을 살아냈는데 그들이 “아직 안 죽었어?”라는 말을 했다고 울부짖었다. 그들은 염해상 집안 사람들이었다. 염해상 역시 그런 악귀의 죽음을 안타까워했지만, 악귀 역시 사람들을 이용하고 죽이고 있었다.
염해상은 악귀과 왜 다섯 가지 물건을 찾으려고 했는지 궁금해했다. 악귀는 알고 싶으면 다섯 번째 물건을 찾아내라고 말한 채 사라졌다.
집에서 깨어난 구산영은 또 기억을 잃었던 상태였다. 손을 다친 이유를 알지 못했고 혼란스러워했다. 마침 이홍새가 구산영을 찾았고, 구산영은 시력에 이상을 느꼈다. 이홍새는 구산영이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을 알았고, 그녀에게 악귀가 한 짓을 알려줬다. 악귀 씐 구산영이 엄마 윤경문 앞으로 거액의 사망보험을 들었던 것. 이는 악귀의 다음 타깃이 윤경문임을 의미했다.
겁먹은 구산영은 염해상을 찾았다. 염해상은 악귀가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죽일 거라고 경고했다. 과거 그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역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그의 아버지는 악귀가 아내를 죽이려고 하자 악귀를 없애려고 했고, 그러다가 결국 악귀처럼 물도 밥도 먹지 못하고 굶어 죽게 됐던 것이었다.
염해상과 구산영은 나병희로부터 악귀의 진짜 이름을 알아내야 한다는 생각에 동의했다. 염해상은 1년에 하루 귀신이 나타나지 않는 날을 선택했다. 구산영은 나병희를 만나러 갔고, 나병희는 그가 죽은 구강모(진선규 분)의 딸이라 악귀에 씌었다는 것을 알았다. 구산영은 나병희에게 염해상이 악귀의 이름을 찾아내려 한다며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나병희는 남편도, 아들도 죽인 비정한 사람이었다. 과거 나병희는 남편이 더 이상 악귀를 이용해 돈을 벌지 않아도 된다며 악귀를 없애려고 하자 가짜 방법을 알려주며 남편을 죽게 만들었다. 사랑하는 아내를 잃기 싫어서 악귀를 없애려고 했던 염해상의 아버지, 즉 아들도 죽게 만든 사람이었다. 악귀가 가짜 방법을 알려주라며, “내가 살면 네가 산다”라고 거래를 제안했기 때문. 이 거래에서 나병희는 악귀를 선택했고 가짜 이름을 알려준 것이었다. 그러면서 나병희는 구산영에게 “상이야”라고 악귀의 진짜 이름을 말하게 됐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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