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공연·전자책 구독 지원…직원 소통강화 나선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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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으로 위축된 임직원을 격려하고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임직원간 소통도 한층 강화한다.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점심시간에 버스킹 공연 '해피아워'와 영화 상영 '시네마 브레이크' 등이 진행된다.
DS 부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스코트인 '달수' 인형을 2m 크기로 제작, 각 사업장을 돌며 포토존 인증샷과 수자원 관련 OX 퀴즈, 달수 인형 뽑기 등의 이벤트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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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 한종희 부회장 '여름 책' 추천…수평적 문화 만들기 주력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삼성전자가 실적 부진으로 위축된 임직원을 격려하고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임직원간 소통도 한층 강화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ㅇㄹㅊㅊ 2.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ㅇㄹㅊㅊ'는 '으라차차'의 초성만 따서 만든 것으로,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취임 후 새로운 조직문화 만들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ㅇㄹㅊㅊ DS' 프로젝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임직원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점심시간에 버스킹 공연 '해피아워'와 영화 상영 '시네마 브레이크'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우천으로 취소됐던 가족 초청 행사 '나노시티 해피데이'를 다시 열고, 기부와 힐링을 함께 하는 걷기 행사 등도 한다.
DS 부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마스코트인 '달수' 인형을 2m 크기로 제작, 각 사업장을 돌며 포토존 인증샷과 수자원 관련 OX 퀴즈, 달수 인형 뽑기 등의 이벤트도 한다.
경 사장은 상호 존중하는 수평적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활발한 소통 등을 강조하고 있다.
경 사장은 최근 임직원 소통 행사인 '위톡'에서 "누구든지 자기가 말할 수 있고 생각하는 것들이 받아들여질 수 있는 문화가 돼야 한다"며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포용 위원회(inclusion board)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매주 경 사장과 각 사업부장, 조직장 등이 번갈아 진행하던 '위톡'은 앞으로 월간 단위로 하되 경 사장이 매번 주관하고, 분기별로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경영 현황 설명회와 실시간 소통의 자리도 마련한다.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은 최근 사내게시판에 'JH의 서재-JH가 추천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통해 여름휴가 추천 도서로 '데이터는 어떻게 인생의 무기가 되는가', '귀곡자',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등 3권을 꼽았다.
한 부회장은 '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추천 사유로 "심리적 안정감이 있는 조직에서 혁신을 이끌어낸다"며 "큰 변화가 아닌 '말투'를 통해서도 심리적 안정감을 위한 조직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음을 실제 사례를 통해 습득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작년 4월 임직원 소통행사에서 "조직문화는 수평적 문화가 기본 근간이고, 수평적 문화의 근간에는 상호존중이 있다"며 "부회장님, 대표님 하지 말고 저를 'JH'('종희'의 영문 이니셜)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DX 부문은 이달부터 구독형 도서관 지원제도 '책 메이트(mate)'를 운영한다. 신청자에게 전자책 구독 플랫폼 '밀리의 서재' 또는 오디오북 구독 플랫폼 '윌라'의 한달 구독권을 무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노사협의회 건의 사항"이라며 "직원 복지 차원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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