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규 “반려견 보리, 일상과 분리 시킬 수 없는 존재”[MK★사소한 인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정민규 편] 엠넷 ‘보이즈 플래닛’에서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 정민규에게는 그의 매력만큼 보면 볼수록 더 보고 싶어지는 사랑스러운 반려견 ‘보리’가 있다.

뽀얀 털에 귀여운 외모가 매력적인 보리는 정민규의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다. 보리를 보고 있으면 힘이 샘솟는다는 정민규는 “저도 보리가 기댈 수 있는 가족이자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정민규입니다.

저희 강아지 이름은 ‘보리’고, 진돗개입니다.

털이 ‘아이보리’색이라서 ‘보리’라고 이름을 짓게 됐는데, 영어 이름도 있어요.

‘케빈’인데, 강아지 보리를 ‘개보리’라고 부를 때, 빠르게 부르면 ‘케빈’이라고 들려서 영어 이름도 짓게 됐어요.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보리는 2019년 9월 6일생으로 올해 4살입니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만남이 궁금해요.

보리는 지인분의 반려견이 낳은 새끼 강아지 중 한 마리인데요.

강아지를 가족으로 맞을 준비를 하던 중에 지인분의 반려견이 새끼를 낳아서 ‘보리’와 만나게 됐어요.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보리는 ‘기다려’를 잘하는 것 같아요. 아무리 맛있고 좋아하는 간식이라도 ‘기다려’라고 하면, 먹으라고 할 때까지 잘 기다리거든요.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보리는 치석 간식을 많이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중에서도 불리스틱 류의 간식을 제일 좋아해서 챙겨놓게 되는 것 같아요.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마음은 항상 동행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든 것 같아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어서 촬영 스케줄 등으로 외출을 해야 할 때는 가족들이 돌봐주세요.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보리는 저에게 항상 힘이 되는 존재지만, 촬영하면서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보리 사진이나 영상을 보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웃고 되고 힘이 나는 것 같아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강형욱 훈련사님이 진행하시는 ‘개는 훌륭하다’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어요.

보리 자랑도 하고, 강형욱 훈련사님께 여러 가지 조언도 듣고 싶습니다!.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보리는 제 일상에서 분리 시킬 수 없는 존재입니다!.

보리는 함께 있을 때나 떨어져 있을 때나 항상 저를 웃게 하고, 힘이 나게 해주는 가족이자 친구인 것 같아요.

그리고 저 역시 보리가 기댈 수 있는 가족이자 친구 같은 존재가 되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건 ‘책임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의 입장으로 안락사 되거나 버려지는 동물들을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안쓰러운 마음이 많이 들어요.

생명은 동등하게 존중받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그 친구들의 일생을 전부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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