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온실가스 최소 배출 차량은 GV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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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한 환경영향 평가에 적용하는 전과정평가(LCA) 적용 차량을 크게 늘리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각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데이터 등을 산출하고, 차량의 친환경성 개선 활동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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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완성차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과 관련한 환경영향 평가에 적용하는 전과정평가(LCA) 적용 차량을 크게 늘리는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23일 현대자동차가 최근 발간한 '2023 지속가능성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총 20개 차종에 대해 LCA를 수행했다. 지난 2021년 4개 차종에서 대폭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전체 차종의 25.03% 수준이다.
LCA는 제품의 생산 단계에서 사용을 거쳐 폐기 및 재활용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체에 걸친 영향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각 차종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데이터 등을 산출하고, 차량의 친환경성 개선 활동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2021년 구축한 파워트레인별 차량의 LCA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4개 파워트레인과 승용차 2개 차종, 상용차 2개 차종에 대한 LCA를 수행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전 차종에 대한 LCA 평가를 완료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20개 차종 중 생애주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은 차는 전기차 GV60으로, 킬로미터(km)당 146.9gCO2-eq(이하 단위 생략)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눈에 띄는 것은 그랜저 하이브리드(HEV)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온실가스 배출량 156.8을 기록해 전기차 '아이오닉 6'(157.4)보다 적었다.
전기차는 운행 단계에서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지만, 그러나 원소재 채취 등 제조 전 단계에서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상대적으로 많다. 리튬, 코발트, 망간 등 배터리 핵심 소재를 채굴하는 과정에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LCA 평가 결과 하이브리드 차량이 현재 단계에서의 전기차보다 오히려 더 친환경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그 외에도 전 생애주기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차량으로는 GV70 전동화모델(214.7), G80 전동화모델(234.1) 등이 있었다.
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많은 차는 GV80(325.6)으로, GV60보다 2배나 많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원료 채취 단계에서는 친환경 철강 및 알루미늄 소재를 확대하고, 부품 제작, 차량 생산 단계에서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및 자원순환 등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이라며 "신차 개발 시, LCA를 고려하여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는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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