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테스형!' 최초 편곡 무대로 '우승'…"군시절 듣고 불러보고 싶었다" [불후의 명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김호중이 나훈아 ‘테스형!’ 무대로 왕중왕전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3년 상반기 왕중왕전 2부에서 김호중은 나훈아 ‘테스형!’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김호중은 ‘테스형!’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지난 2020년 국방의 의무를 다할 당시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봤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언젠가는 내가 무대에서 한 번쯤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은 곡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안무 선생님들이 도와주신 무대는 처음이다. 손이 베일 정도의 칼군무다”라며 무대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으로 무대를 시작한 김호중은 첫 소절부터 압도적인 보이스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가 하면, 파워풀한 고음을 비롯한 현장을 가득 채운 성량,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완벽 그 이상의 무대를 완성해냈다.
특히 댄서들과 한데 어우러져 무대를 펼친 김호중은 자신의 스타일로 ‘테스형!’을 완벽히 재해석해냈고, 이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환호와 함께 김호중의 이름을 외치는 등 현장을 폭발적인 에너지로 가득 채웠다.
무대를 마친 김호중은 “오랜만에 왕중왕전에 초대돼서 너무 행복하다. 많은 분과 함께 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게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다”라며 ‘불후의 명곡’ 왕중왕전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전했고, ‘불후의 명곡’ 2023년 상반기 왕중왕전 최종 결과 김호중이 최종 우승자로 확정됐다.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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