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조인성 찾아 헤맨 유재석X하하, 익숙한 케미로 찾은 웃음(놀뭐)[어제TV]

서유나 2023. 7. 23.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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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조인성 등 스타를 찾아나선 유재석, 하하가 케미만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93회에서는 폐업 예정인 문방구의 점포 정리를 돕고자 일일 영업사원으로 변신했다가 매출 꼴찌를 기록한 유재석, 하하가 설욕전에 나섰다.

비록 김혜수, 조인성 등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지만 유재석, 하하가 단둘이서 발휘한 익숙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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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혜수, 조인성 등 스타를 찾아나선 유재석, 하하가 케미만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7월 22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이하 '놀뭐') 193회에서는 폐업 예정인 문방구의 점포 정리를 돕고자 일일 영업사원으로 변신했다가 매출 꼴찌를 기록한 유재석, 하하가 설욕전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14만 원 매출 중 5만 9천 원, 거의 절반의 액수를 사비로 채우고도 이이경 박진주, 이미주 주우재 팀에 크게 뒤지며 매출 꼴찌에 등극했다. 이에 "새파란 어린 것들에게 실적이 뒤졌다. 내 자존심이 허락 안 한다. 상사맨이 뭐란 걸 (보여주겠다)"며 며칠 뒤 뜨거운 햇빛 아래 다시 영업에 나섰다.

유재석은 오늘만큼은 "장사가 뭐란 걸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지만 시작부터 위기였다. 운전대를 잡은 유재석은 "지금 압구정 가면 연예인들 숍 많이 가는 시간이다. 일단 압구정 가보자. 압구정은 나의 홈타운. 내가 가면 길, 나 인간 내비게이션이다"라며 내비게이션도 켜지 않고 당당하게 내부순환로를 탔는데.

예상치 못한 도로 공사로 인해 정체가 발생한 데다가 하하는 돌연 복통을 호소했고, 레트로 차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두 사람은 차 안에서 "짜증나니까 말 시키기 마라", "시작부터 망했다. 나 여기서 똥 쌀 거다. 나 똥 싸고 끝이다. 똥망이다", "진짜 스타일 안 맞아", "이거 벌칙이냐"라고 계속해서 언쟁을 벌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뜨거운 햇살에 창가 쪽 카메라가 꺼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 없이 30분을 더 가야했다.

카메라 재정비 후 다시 출발한 두 사람은 그래도 다시 희망에 부풀었다. 하하는 "오늘 시사회 많이 하는 날이다. 오늘 '밀수' 시사회 하는 날. 그럼 혜수 누나 볼 수 있다"면서 또 다른 영화 '밀수' 출연자인 조인성도 언급했다. 유재석이 "인성이는 내 동생이지"라며 반가워하는 가운데 하하는 "나 그런 사람들 보고 싶다"며 꿈을 키웠다.

한참을 고생해 달려 도착한 압구정 로데오, 유재석은 "기회의 땅 압구정"이라며 눈을 밝혔다. 하지만 또 문제가 생겼다. 연예인은커녕 지나가는 시민도 찾아볼 수 없었던 것. 하하는 "좀비 떼가 나타났나 보다. 연예인이 이렇게 게을러서 되겠냐. 일정 없어도 나와서 관리해야 할 것 아니냐"며 짜증을 부렸다.

그러던 중 유재석과 하하는 두 사람이 첫 만남을 가졌던, 훈훈한 사연을 가진 장소를 발견했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하하는 일면식도 없던 유재석이 방송에서 큰 활약이 없는 자신에게 먼저 아는 척을 해오곤 "방송 한번 해야지, 잘 보고 있어"라고 말해줘 감동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하하는 "망했네. 아이고 내 팔자야"를 외치며 '무한재석교'를 탈퇴해 웃음을 유발했다.

두 사람은 더위 속 한참을 압구정을 헤매며 여러 숍 앞을 지났지만 연예인을 만나긴 어려웠다. 다행히 우연히 세븐틴 호시를 만나긴 했지만 차에 물건을 놓고 내린 바람에 실적을 올리지 못했다. 두 사람은 곧 시민에게 다시 물건을 팔려고 했지만 최종 실적은 고작 1만 원.

결국 지친 유재석, 하하는 '모든 물건 사비로 3만 원에 구매하기' 내기를 했다. 다만 유재석은 하하가 이길 듯하자 뒤도 안 돌아보고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모습으로 큰 폭소를 안겼다. 비록 김혜수, 조인성 등을 만나는 데는 실패했지만 유재석, 하하가 단둘이서 발휘한 익숙한 케미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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