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말라 죽겠어” 김태리, 굶어 죽은 귀신 빙의 ‘소름’ (악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3. 7. 23.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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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의 귀신 씐 연기가 소름을 유발했다.

7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0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이 다섯 개의 물건 중 하나를 찾는 일에 함께했다.

이날 염해상은 그동안 자신을 피하던 구산영이 "다섯가지 물건 중에 남은 두 개 찾고 계신 거냐. 저도 돕고 싶다"며 찾아오자 그녀의 의중을 모르면서도 일단은 이용하기로 결심, 함께 구강모(진선규 분)와 관련한 사건 장소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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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태리의 귀신 씐 연기가 소름을 유발했다.

7월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 연출 이정림, 김재홍) 10회에서는 구산영(김태리 분), 염해상(오정세 분)이 다섯 개의 물건 중 하나를 찾는 일에 함께했다.

이날 염해상은 그동안 자신을 피하던 구산영이 "다섯가지 물건 중에 남은 두 개 찾고 계신 거냐. 저도 돕고 싶다"며 찾아오자 그녀의 의중을 모르면서도 일단은 이용하기로 결심, 함께 구강모(진선규 분)와 관련한 사건 장소로 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10년 넘게 방치된 황폐한 건물이었다. 관리인도 없는 탓에 직접 온 건물 안을 뒤져야 했다. "희생자는 화장실에서 목을 매 죽었다고 했다. 그 주변부터 시작해 보자"는 염해상의 말대로 두 사람은 바닥을 중심으로 수색을 시작했지만 어디서도 물건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염해상은 본인들이 잘못 짚었음을 깨달았다. 그간 물건들은 전부 문 밖에서 발견됐는데, 지금껏 수색한 곳은 문 안이라고. 염해상은 "집 안에서 액운을 막는 방식을 따로 있다"며 대들보 위를 떠올렸다. 이후 화장실 천장을 수색한 끝에 물건 중 하나인 초자병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때 초자병을 찾은 구산영은 이상 증세를 보였다. 초자병과 손이 닿자마자 행동을 멈춘 구산영은 목 긁는 소리를 내더니 괴성을 내지르며 주방으로 달려가 물을 찾았다. 하지만 어디에도 물 한 방울 없자 구산영은 "목이 말라 죽겠어!"며 건물을 뛰쳐 나갔고 인근 편의점으로 들어가 냉장고를 부순 끝에 생수를 얻어 통째로 들이켜는 악귀 들린 모습으로 소름을 안겼다.

구산영은 뒤늦게 쫓아와 말리는 염해상에게 "계속 빌었다. 제발 먹을 걸 달라고. 물 한 모금만 달라고. 빌고 빌고 또 빌었다. 7일 그동안 난 살아 있었다. 물 한 모금도 없이 7일을 버텼다. 근데 그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했는지 아냐. '아직도 안 죽었냐'더라. 니들이 날 죽였다"고 말하며 분노했다.

이어 "맞다. 우리가 너를 죽였다. 널 죽이고 이용했다. 근데 너도 똑같지 않냐. 날 이용했다. 다섯가지 물건 그걸 다 모으려고 날 이용했다. 그걸 모으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는 염해상에게 "얼른 찾아내라. 마지막 거. 그러면 알게 될 것"이라고 답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사진=SBS '악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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