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테스형!” 김호중, 나훈아 잇는 무대 장인‥불후 왕중왕전 우승[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호중이 나훈아의 ‘테스형!’으로 ‘불후의 명곡’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우승했다.
7월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가 진행 됐다.
두 번의 무승 끝에 우승을 차지했던 이무진은 첫 출연 당시 우승을 가져간 민우혁에 대해 “저라는 새싹을 꺾은 민우혁 님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의욕을 보였다. 이무진은 깊은 사랑에 대해 이해하기 힘든 어린 나이에도 노래를 듣고 가슴이 아팠던 곡이라며 고(故)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을 선곡해 매력적인 음색으로 가슴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이번에도 이무진은 민우혁에게 아쉽게 패했다.
1세대 아이돌 바다는 4세대 아이돌 에스파의 ‘Next Level’과 S.E.S의 히트곡 ‘Dreams Come True’를 접목한 무대를 준비했다. 조민규는 “초대 광야의 개척자 아닌가. 역사에 남을만한 무대가 될 것 같다”라고 기대했다. 바다는 30명의 안무팀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으로 현장 분위기를 휩쓸었다.
김호중은 나훈아의 ‘테스형!’을 선곡했다. 김호중은 “커버 허가가 얼마 전에 풀렸다. 아마 제가 거의 처음으로 ‘테스형!’을 편곡해서 커버하는 것 같다”라며 2020년 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중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특집 방송에서 봤던 ‘테스형!’ 무대를 보고 언젠가 자신도 이런 무대를 꾸며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퍼포먼스가 있는 무대는 처음이다. 손이 베일 정도의 칼군무다”라고 자신감을 보인 김호중은 묵직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폭발적인 성량과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출연했던 33명의 댄서들이 꾸미는 퍼포먼스로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은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441점을 받아 민우혁, 정선아의 제치고 1승을 거뒀다.
수많은 지원군과 함께한 다른 출연자들과 달리 임태경은 피아노 한 대에 자신의 목소리로만 승부를 걸었다. 임태경은 “저는 오늘 (지원군이) 3,000명이 있다”라고 말했다. 임태경은 “저의 승부수는 저의 심장. 저의 진심이다”라며 “제 노래를 들어주시고 제 공연을 보시는 여러분이 계시지 않는다면 저의 존재조차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각오를 밝힌 뒤 무대에서 패티김의 ‘그대 내 친구여’를 열창해 감동을 선사했다.
라포엠은 지난해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포레스텔라에게 패한 일을 떠올리며 리벤지 매치를 기대했지만, 포레스텔라가 경연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실망했다. 라포엠은 “44명 끌고 왔는데 아무도 없다”라며 “불만이 많은 게 44명에 2부이지 않나. 저녁까지 식비가 두 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28인 오케스트라, 16인의 퍼포머와 함께 무대에 오른 라포엠은 ‘아베마리아’를 선곡해 소름을 유발하는 웅장한 무대를 꾸몄다.
무대 후 라포엠 정민성은 “호중 씨는 고등학교 때 콩쿠르만 나왔다 하면 1등이신 분이었다. 항상 본선을 같이 가면 저는 탈락을 하고 항상 호중 씨가 1등을 하고, 저는 밑에서 축하를 해줬다”라고 김호중과 인연을 공개했다.
김호중은 “(당시 기억이) 생생히 난다. 민성 씨랑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동갑이고, 음악도 같이 연습했다. 저희는 10대, 20대를 함께 음악 공부를 했던 팀이라서 그 누구보다 끈끈하고 이런 좋은 무대에서 우리가 하고 싶었던 음악을 많은 분 앞에서 펼치니까 제가 느끼는 감정 그대로 라포엠도 느끼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응원했다.
두 사람의 15년 우정이 빛난 가운데, 단 4표 차이로 김호중이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민성은 김호중과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트로피와 함께 축하를 건넸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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