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윤아’ 등장에 과거 연인 박정민 “미안해” 사과 릴레이(놀토)[어제TV]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박정민이 '놀라운 토요일' 두 번째 나들이를 즐겁게 마쳤다.

7월 22일 방송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영화 '밀수'의 염정아, 박정민, 고민시가 출연했다.

이날 염정아와 박정민은 '놀토' 두 번째 출연으로 시선을 끌었다. 박정민은 "편안하게 하고 가서 기억이 좋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하고 가겠습니다"라는 포부를 전했고, 붐은 '놀토'를 '로또'라고 발음해 도레미 식구들에게 "로또 두 번째가 더 좋은 거 아니냐" "로또요?" "한탕주의네" "라미 다시 해야해"라는 지적을 받아 웃음을 더했다.

염정아는 기억에 남는 멤버로 태연을 꼽았다. 그는 "저번에 제가 나왔을 때 태연씨가 '놀토' 시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그런데 너무 잘하더라. 센스가 남달랐다. 오늘도 태연만 믿고 가겠다"고 밝혀 태연에게 뿌듯한 미소를 선사했다. 태연은 "마침 키가 없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붐은 박정민에게 "평소 붐에게 안타까움을 많이 느낀다고.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왜"라고 질문했다. 박정민은 "저번에 연기를 너무 못해서 황정민 선배님께 연기 수업을 받지 않았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제 생각에는 황정민 선배님의 수업이 잘못된 것 같다"며 "오늘 염정아 선배님께 연기 지도를 받아보시는 게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다만 염정아는 "연기 스타일이 나랑 안 맞을 거 같아"라며 단칼에 거절해 모두를 웃게 했다.

고민시는 영화 속 파격 메이크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갈매기 눈썹이랑 실제 머리카락을 잘라서 구렛나룻을 만들고 그랬다. 분장을 받고 나오면 이유모를 자신감과 당당함이 생기더라"라고 해 웃음을 더했다. 방송에는 고민시의 분장이 공개됐고, 꽤나 본격적인 분장에 모두가 놀랐다. 박나래는 "이건 진짜네"라고 반응하기도 했다.

이날 첫 번째 받쓰는 우럭맑은탕을 걸고 서수남과 하청일 '구두쇠 인생'이 문제로 나왔다. 오래된 노래에 신동엽이 원샷 주인공이 되는 등 평소와는 다른 장면들로 재미를 더했다. 두 번째 받쓰는 낙지초무침을 걸고 폴킴의 '한강에서'가 문제로 나왔다. 수차례 도전에도 불구하고 도전에는 실패, 입짧은 햇님이 낙지초무침에 밥을 비벼 먹었다.

간식 게임으로는 2종 크림라떼를 두고 '맞혀봐 홈즈'가 펼쳐졌다. 드라마의 한 장소가 주어졌고, 이를 맞히는 문제. 박정민은 함께 연기한 배우들이 출연한 작품을 제대로 맞히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고민시가 출연한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 대해서는 ‘사월의 노래’라고 하는가 하면, 과거 영화 '기적'에서 연인으로 멜로 호흡을 맞췄던 윤아가 현재 출연 중인 ‘킹더랜드’도 맞추지 못했다. 또 '밀수'에 같이 출연한 조인성이 출연한 ‘괜찮아, 사랑이야’도 맞히지 못했다.

박정민이 “아, 윤아한테 너무 미안하다”라고 말하자 염정아는 “윤아한테만 미안해? 민시한테는 안 미안해?”라고 물어 웃음을 줬다. 고민시 또한 “아무리 그래도 사월의 노래라뇨”라며 속상하다 반응해 박정민은 고개를 숙였다.

한편 '놀라운 토요일'은 전국 시장 속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 가사 받아쓰기 게임을 하는 세대 초월 음악 예능이다.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