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격 LA 원정 합류"… 류현진 ML 복귀 카운트다운 0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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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재활 성공, 그리고 메이저리그 롱런의 가능성을 비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담당 키건 매더슨 기자는 23일 "류현진은 2번째 트리플A 등판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그는 25일 팀의 LA 원정(LA 다저스전)에 합류한다. 구단은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그를 직접 보고 싶어한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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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 손수현 영상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 류현진이 재활 성공, 그리고 메이저리그 롱런의 가능성을 비췄다.
마이너리그에서 재활등판을 소화하고 있는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라큐스 NBT뱅크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 산하 시라큐스 메츠와 트리플A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재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의 4번째 재활 등판이었다.
루키리그, 싱글A, 트리플A를 거친 3차례 재활등판에서 12이닝 10피안타(1홈런) 11탈삼진 무4사구 2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6이닝 3피안타(2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예정된 4번의 재활등판을 마쳤다. 투구수는 85개(스트라이트 58개+볼 27개)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토론토 담당 키건 매더슨 기자는 23일 "류현진은 2번째 트리플A 등판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그는 25일 팀의 LA 원정(LA 다저스전)에 합류한다. 구단은 아직 류현진의 복귀 시점에 몇 가지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지만 일단 그를 직접 보고 싶어한다"며 류현진의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토론토는 22~24일 시애틀 원정 중이다.
보통 재활 때도 홈 시리즈 때 구단 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홈구장을 방문하는 경우는 있지만 원정 시리즈를 따라가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건 그야말로 메이저리그 콜업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 류현진은 빠르면 29~31일 LA 에인절스전에 나설 수 있다.
그만큼 류현진의 재활등판이 합격점을 얻었던 셈이다. 류현진은 22일 쉽지 않은 타선을 상대했다. 시라큐스 선발 라인업은 3명(로니 마우리시오, 루크 리터, 닉 메이어)을 제외하면 모두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타자들이었다. 특히 2020년 아메리칸리그 홈런왕 루크 보이트는 메이저리그 통산 508경기 95홈런 강타자고 호세 페라자도 메이저리그 통산 618경기에 출장한 베테랑이다.
류현진은 2-0으로 앞선 5회 조나단 아라우스와 페라자에게 각각 좌월 솔로포를 맞아 점수를 내주긴 했지만 보이트를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잠재웠다. 66구를 던졌던 직전 등판(16일)과 달리 85구를 던지며 선발투수로 복귀할 수 있는 자격을 보였다. 재활 등판 중 처음으로 최고 구속도 90마일을 넘겨 시속 90.8마일(약 146km)을 찍었다.
다만 이날 홈런 2개가 90마일에 가까운 직구였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제구의 중요성을 짚고 가야 한다. 류현진이 LA 원정 훈련에서 구단의 합격점을 얻고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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