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차트] 3계단 주르륵…한국, 세계 10대 경제대국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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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6~10위는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791억달러) △캐나다(2조1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 순위를 이뤘다.
한편, 우리나라가 처음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 오른 건 2005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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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잘 만든 차트 하나는 열 기사보다 낫습니다. 알차고 유익한 차트 뉴스, [더차트]입니다.
최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한국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1조6733억달러로 세계 13위 수준이었다.
미국은 25조4627억달러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중국(17조8760억달러) △일본(4조2256억달러) △독일(4조752억달러) △영국(3조798억달러) 순이었다.
6~10위는 △인도(3조96억달러) △프랑스(2조7791억달러) △캐나다(2조1436억달러) △러시아(2조503억달러) △이탈리아(2조105억달러)로 세계 10대 경제 대국 순위를 이뤘다.
우리나라는 2021년 기준 명목 GDP 1조8109억달러로 10위 경제 대국이었지만, 지난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순위가 떨어진 13위를 기록했다. 11~12위는 브라질(1조8747억달러)과 호주(1조7023억달러), 우리보다 한 단계 낮은 14위는 스페인(1조5207억달러)이 차지했다.
원화 기준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목 GDP는 2161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 증가했으나, 달러 기준으로는 환율이 12.9% 급등한 탓에 7.9% 감소했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1%대 초중반으로 전망되는 데다, 글로벌 강달러 현상 탓에 올해도 우리나라가 다시 10위권으로 진입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가 처음 세계 10위 경제 대국에 오른 건 2005년이었다. 이후 10위권 밖을 유지하다가 2018년 재진입했다. 2019년에는 두 계단 미끄러져 12위를 기록한 뒤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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