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허리 연차' 30대 임직원 최다…男육아휴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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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은 27만 372명으로 해외 임직원이 15만 2445명이고 국내 임직원은 11만 7927명이다.
30대 미만은 △2020년 9만 9823명 △2021년 8만 9911명(전년비 -10%) △2022년 8만 3169명(전년비 -7.5%) 등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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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미만↓ 40대 이상↑…간부 이상 임원도 증가세
퇴사율 17.7%→12.9%…男육아휴직 856명→1310명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은 3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3년간 20대는 감소하고 40대 이상은 증가하는 추세로 집계됐다.
23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의 전 세계 임직원은 27만 372명으로 해외 임직원이 15만 2445명이고 국내 임직원은 11만 7927명이다.
이 가운데 기간제 근로자는 3667명이다. 2020년 3907명, 2021년 3879년 등에서 점차 줄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 임직원이 가장 많다. 30대는 대체로 '허리 연차'로 불리는 직장 내 중간관리자 역할을 맡는다. 10년 안팎의 직장 생활로 충분한 경험과 능숙한 업무 처리로 실무를 담당한다.
삼성은 이 같은 30대가 △2020년 10만 6236명 △2021년 10만 8469명 △2022년 11만 1651명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전체 임직원의 42.3%를 차지한다.
반면 30대 미만은 줄고 40대 이상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이다.
30대 미만은 △2020년 9만 9823명 △2021년 8만 9911명(전년비 -10%) △2022년 8만 3169명(전년비 -7.5%) 등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40대 이상은 △2020년 5만 6380명 △2021년 6만 8293명(전년비 21.1%) △2022년 7만 5552명(전년비 10.6%) 등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간부도 늘고 있다. 간부는 △2020년 7만 6057명 △2021년 8만 540명(전년비 5.9%) △2022년 8만 6548명(전년비 7.5%) 등으로 늘었다. 임원도 2020년 1373명에서 지난해 1457명으로 증가했다.
반대로 사원은 △2020년 19만 507명 △2021년 18만 4739명(전년비 -3%) △2022년 18만 2367명(전년비 -1.3%) 등으로 줄었다.
또 퇴직률은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20년 17.7%에서 2021년 13.9%로 떨어졌고 2022년에는 12.9%로 낮아졌다.
이밖에 육아휴직자는 국내 기준으로 지난해 남성이 1310명, 여성이 305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남성의 육아휴직자는 2020년 856명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여성 근로자의 임신기 근로기간 단축 신청기간을 근로기준법에 명시된 '임신 12주 이내 또는 36주 이상'에서 임신 전 기간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면서 "유급 15일(다태아 20일)의 배우자 출산휴가와 유급 5일의 난임 휴가 제도를 운영하고, 유급 3일의 배우자 유사산 휴가 등 법정 기준이 없는 제도를 마련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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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성주 기자 joo50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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