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왕 완전 부활했다”…56홈런왕, 6경기 홈런 5방→1위와 3개차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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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홈런)을 세우며 홈런왕에 오른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의 홈런 페이스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
스크라이크존 높은 코스로 살짝 빠지는 공을 무라카미는 호쾌한 스윙으로 타구를 우측 담장을 넘겨 외야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해 무라카미는 56홈런을 비롯해 타격(3할1푼8리), 타점(134개)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3관왕 기록을 세웠다.
절치부심한 무라카미는 최근 홈런포가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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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지난해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56홈런)을 세우며 홈런왕에 오른 무라카미 무네타카(야쿠르트)의 홈런 페이스가 점차 살아나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리며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을 몰아치고 있다.
무라카미는 22일 일본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야쿠르트는 1회 톱타자 야마사키 코타로가 기습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의 1루 견제구 악송구로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에서 미야모토 다케시의 2루수 내야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루에서 무라카미는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된 무라카미는 5회 대포를 쏘아올렸다. 야쿠르트가 3-0으로 앞선 5회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볼카운트 1B-2S에 몰렸다.
한신 투수 아오야나기 아키라는 4구째를 유인구로 하이패스트볼을 던졌다. 스크라이크존 높은 코스로 살짝 빠지는 공을 무라카미는 호쾌한 스윙으로 타구를 우측 담장을 넘겨 외야 관중석 중간에 떨어지는 대형 홈런을 터뜨렸다. 5-0으로 달아나는 홈런포.
무라카미는 시즌 17호 홈런으로 센트럴리그 홈런 1위 오카모토 카즈마(요미우리, 20홈런)에 이어 리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삼진으로 물러났다.
지난해 무라카미는 56홈런을 비롯해 타격(3할1푼8리), 타점(134개)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3관왕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올 시즌 올스타 휴식기 이전까지는 타율 2할4푼2리로 부진했다. 성적 부진으로 팬투표에서 많은 표를 얻지 못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무라카미는 최근 홈런포가 뜨겁다. 최근 6경기에서 홈런 5개를 몰아치고 있다. 무라카미는 경기 후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석 안에 들어가는 방법 등 시행착오를 해 온 가운데 잡았다. 비밀이다"며 "아직 아니다. 좀 더 치겠다,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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