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104일만에 꼴찌 탈출'... K리그1 강등권 요동친다[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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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넘게 K리그1 꼴찌(12위)였던 수원 삼성이 마침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때 압도적 최하위였던 수원이 11위로 올라섬에 따라 잔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8점(4승6무14패)에 오르면서 승점 16점(2승10무12패)에 머무른 강원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4월9일 이후 '104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그렇기에 '강등권 3인방' 수원FC, 수원 삼성, 강원의 1차 목표는 최하위만은 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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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100일 넘게 K리그1 꼴찌(12위)였던 수원 삼성이 마침내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한때 압도적 최하위였던 수원이 11위로 올라섬에 따라 잔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수원은 22일 오후 7시30분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승리로 승점 18점(4승6무14패)에 오르면서 승점 16점(2승10무12패)에 머무른 강원을 최하위로 끌어내리고 4월9일 이후 '104일' 만에 꼴찌에서 탈출했다.
먼저 앞서간 쪽은 수원이었다. 전반 22분 오른쪽에서 날아온 이상민의 크로스를 강원 페널티 박스 안 왼쪽에서 잡은 김주찬이 수비를 앞에 두고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크로스바 맞고 들어가는 선제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강원은 전반 40분 수원 박스 안에서 김영빈의 패스를 오른발 바깥쪽으로 골문에 가볍게 밀어 넣은 서민우의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최후에 웃은 팀은 수원이었다. 후반 15분 상대 박스 안에서 전진우의 컷백 패스를 받은 고승범이 오른발 슈팅을 가져간 것이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수원이 다시 앞섰다. 이 득점이 결승골이 돼 수원의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수원은 올 시즌 역대급으로 처참한 전반기를 보냈다. 개막 10경기에서 2무8패, 승점 2점으로 압도적인 꼴찌였다. 그동안 이병근 감독이 경질되고 최성용 감독대행이 팀을 맡기도 했다.
5월5일 있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가까스로 첫 승을 거둔 수원은 K리그에서도 이름난 전술가인 김병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며 반등을 노렸다. 하지만 5월10일 12라운드 전북 현대전부터 6월24일 19라운드 FC서울과의 슈퍼매치까지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단 1승(1무6패)에 그쳤다. K리그1은 한 시즌 동안 정규리그 38경기를 치르는데 수원은 그 절반인 19경기를 치르고 2승에 머무른 것이었다.
그랬던 수원에 변화가 생겼다. 강적인 대구FC-대전 하나시티즌-포항 스틸러스와 연달아 무승부를 거두더니 지난 15일에는 선두 울산 현대를 3-1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22일에는 강원까지 잡아 시즌 첫 연승과 함께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강원 역시 최용수 감독을 경질하고 윤정환 감독을 선임하는 강수를 두며 반등을 노렸던 팀이지만 별다른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수원에게 순위 역전을 허용했다.
K리그1 팀들은 정규리그 순위로만 잔류를 확정 지으려면 최소 9위를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0)와 10위 수원FC(승점 20)의 격차는 10점으로 빠른 시일 내에 뒤집기 쉽지 않다.
그렇기에 '강등권 3인방' 수원FC, 수원 삼성, 강원의 1차 목표는 최하위만은 피하는 것이다. K리그1 12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자동 강등 당하지만 10-11위는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마지막 잔류 기회를 얻는다. 세 팀이 각각 승점 2점 차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들의 순위는 매 라운드 바뀔 수 있는 상황. 당분간 이들의 최하위 피하기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자동 강등과 너무도 가까워보였던 수원이 어느새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이는 본격적인 잔류 전쟁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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