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안재현, 또 떠나려는 백진희 붙잡았다 [RE:TV]

이아영 기자 2023. 7. 23.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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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터놓고 대화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또 떠나려는 오연두(백진희 분)를 붙잡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폐 끼치기 싫다고 했다.

그러나 공태경은 오연두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나와 "또 몰래 갑니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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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22일 방송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와 안재현이 터놓고 대화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또 떠나려는 오연두(백진희 분)를 붙잡았다.

공태경은 오연두를 만난 후 혼란스러워했다. 그런데 오연두가 가방을 안 가져간 것을 알고 버리려다가 가방에 달린 네임택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했다. 공태경은 왜 사람을 신경 쓰이게 하냐며 신경질을 냈다. 그런데 오연두가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 곤란한 상황에 놓였음을 알게 됐다. 공태경은 아이를 자기한테 맡기라고 했다. 오연두는 "남의 애를 왜 달라고 하냐"고 했다. 공태경은 "한때는 내 아이라고 생각했던 애다. 됐느냐"고 대꾸했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폐 끼치기 싫다고 했다. 하지만 선우희(정소영 분)에게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 생기며, 어쩔 수 없이 하늘이를 공태경에게 맡기게 됐다.

오연두는 공태경에 집에 하늘이를 데리러 갔다가 공태경이 잠든 사이 몰래 가려고 했다. 그러나 공태경은 오연두가 나가는 소리를 듣고 나와 "또 몰래 갑니까?"라고 물었다. 두 사람은 마주 앉았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자기를 도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공태경은 아이 이름이 왜 하늘이냐고 물었다. 또 왜 말도 없이 떠났냐고 물었다. 공태경은 "무슨 일이 있어도 흔들리지 말자고, 같이 있자고 약속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오연두가 울자, 공태경은 "왜 울어요. 그렇게 울 거면 왜 떠났어요. 울고 싶은 사람은 난데 오연두 씨가 무슨 자격으로 내 앞에서 눈물을 흘립니까"라고 했다. 오연두는 "다시는 만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만나서 공태경 씨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라며 "앞으로 공태경 씨 앞에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게요"라면서 가려고 했다.

그러자 공태경은 "가긴 어딜 가.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당신을 얼마나 걱정했는데. 나쁜 일이 생긴 건 아닐지, 진짜는 무사한지, 어디서 혼자 울고 있는 건 아닐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는데. 또 날 혼자 남겨두고 가긴 어딜 가는 거냐고"라고 했다. 오연두는 "무서워서 그랬어요. 김준하가 나타나면 양가 가족들도 공태경 씨도 힘들 게 뻔히 보여서. 나만 없으면 아무도 안 다치겠지, 나만 사라지면 되겠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공태경은 "난 오연두 씨가 사라지는 게 더 무서웠어요"라고 진심을 밝혔다. 오연두는 "그땐 그런 생각도 못했어요. 김준하랑 살기도 싫고, 아이를 뺏기기도 싫고, 아이랑 내 생각만 했어요. 공태경 씨 생각은 못하고 이기적으로 굴어서 미안해요. 상처 주고, 화나게 해서 너무너무 미안해요"라고 사과했다. 공태경은 "이미 다 늦었어요.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고. 오연두 씨가 아니라 아이를 위한 배려니까 거절하지 말아요"라고 한 뒤 방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서로를 생각하면서 잠들지 못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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