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나토 사무총장, 곡물협정 논의…"러 식량무기화 규탄"

신정원 기자 2023. 7. 23. 03: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연장 거부로 1년 만에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트윗으로 "러시아의 흑해 곡물 거래 종료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했다. 우리는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 나토 통합 합의·추가 조치도 논의
[빌뉴스=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전화통화하고 흑해곡물수출 협정 중단 및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23.07.23.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측의 연장 거부로 1년 만에 중단된 흑해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안전 보장 협정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과 통화했다"면서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사항 이행과 우크라이나의 나토 통합에 관한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흑해의 현재 상황과 그것이 글로벌 식량 안보에 미치는 위험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면서 "우리는 흑해 곡물 수출 항로의 장애 제거와 지속 가능한 운영에 필요한 우선 순위 및 향후 조치를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트윗으로 "러시아의 흑해 곡물 거래 종료와 관련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좋은 통화를 했다. 우리는 식량을 무기화하려는 러시아의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선 "우크라이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토와 가깝다"고 거듭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흑해 곡물 협정 중단 후 수출길을 확보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21일엔 이 협정의 중재 당사자이기도 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통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