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부 산사태 사망자 26명으로 늘어…실종 8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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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산사태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22일(현지시간)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고 도이체벨레(DW)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조대원과 전문 수색대는 지난 19일 발생한 산사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미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은 계속된 비와 난해한 지형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인도 일부 지역은 지난 6월부터 홍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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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계속…"희망 점점 사라져"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산사태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22일(현지시간) 사망자가 26명으로 늘었다고 도이체벨레(DW)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조대원과 전문 수색대는 지난 19일 발생한 산사태 생존자를 찾기 위한 수색 미 구조 작업을 사흘째 계속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잔해 밑에 수십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돼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는 실종자는 80명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산사태로 파괴된 이르샬와디 마을 일부는 언덕 경사면에 위치해 있다. 관계자들은 최소 225명이 이 곳에 살고 있던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은 70명 이상이다. 생존자들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고 있다.
수색 및 구조 작업은 계속된 비와 난해한 지형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구조대는 중장비를 현장으로 옮기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집들을 덮친 진흙을 제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또 산사태 규모가 커 집들의 위치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희망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했다.
더욱이 인도 기상청은 향후 며칠 간 교통 및 전력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악천후를 예보하고 경보를 발령했다.
인도 일부 지역은 지난 6월부터 홍수와 산사태 등 비 피해로 수십 명이 목숨을 잃었다. 과학자들은 몬순(우기)이 기후변화로 점점 더 불규칙해지고 있으며, 인도 히말라야 북쪽에서 산사태와 홍수가 더 잦아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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