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연례 최대 군사훈련 앞두고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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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만의 연례 군사 훈련을 앞두고 전투기 수십대를 보내는 등 무력 시위를 벌였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올해 4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회담 때에도 이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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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협 중간선·ADIZ 침범·진입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중국이 대만의 연례 군사 훈련을 앞두고 전투기 수십대를 보내는 등 무력 시위를 벌였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 주변에 전투기 37대와 해군 함정 7척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중엔 J-10, J-16 전투기와 H-6 폭격기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탐지된 전투기 22기는 대만 해협 중간선(중국 본투와 대만 사이의 비공식 경계선)을 침범하거나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다음주 연례 최대 군사훈련 '한광(漢光)'을 실시한다. 대만은 이 기간에 침략 가능성에 대비한 방어 군사 훈련을 진행한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올해 4월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 회담 때에도 이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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