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전 남친, 동성 키스로 공연 금지.."최대 징역 20년"[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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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열애 한 달 만에 결별한 밴드 더 1975의 보컬 매튜 힐리의 말레이시아 공연이 금지됐다.

21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The 1975의 보컬 매튜 힐리는 말레이시아 공연 중 무대에서 남성 밴드 동료에게 키스해 공연이 금지됐다. 말레이시아의 엄격한 LGBTQIA+ 금지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매튜 힐리는 지난 금요일 Good Vibes Festival에서 무대에 올라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하는 동안 아시아 국가의 정책을 비난하는 긴 연설을 했다. 매튜 힐리는 자신의 신념 때문에 콘서트 취소를 고려했지만 팬들을 처벌받게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매튜 힐리는 The 1975의 베이시스트에게 걸어가 그에게 긴 키스를 했다. 말레이시아 법에 따르면 동성 행위는 불법적이며 채찍질과 함께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후 Good Vibes Festival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매큐 힐리의 발언과 행동으로 3일간 행사가 취소됐음을 알렸다.

밴드와 가까운 소식통은 “매튜는 LGBTQIA+ 커뮤니티를 옹호한 오랜 기록이 있으며, 밴드는 LGBTQIA+ 팬과 커뮤니티를 옹호하기를 원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동성애가 불법인 두바이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남성 팬에게 키스한 바 있다.

매튜 힐리는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와의 열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열애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결별해 눈길을 끌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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