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비위 상해’ 홍성우에 발끈’..”전국 치과 의사들 분노해” (‘아형’)[Oh!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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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김영삼이 홍성우의 발언에 발끈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탈모 전문가 한상보,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사랑니 전문 치과의사 김영삼이 출연했다.
김영삼이 사랑니 전문 의사가 된 계기가 뭘까? 그는 사랑니가 너무 저렴하다보니 의외로 사랑니 전문 의사가 없다며 사랑니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영삼은 "이 얘기를 방송에서 여러 번 하는데, 전국 치과 의사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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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아는 형님’ 김영삼이 홍성우의 발언에 발끈했다.
22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에서는 탈모 전문가 한상보,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 사랑니 전문 치과의사 김영삼이 출연했다. 진짜 의사들의 출연에 형님들은 술렁였고, 그런 가운데 한상보는 “너네 내 말안 들으면 대 머리 된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영삼이 “사랑니만 보면 뽑아버리는 사랑니형”이라고 소개하자 이수근은 “난 다른 건 몰라도 영삼아 정말 반갑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인연에 형님들은 궁금해했고, 김영삼은 “재미는 없지만 개그맨 출신이다. 개그맨 공채 시험을 같이 봤다. 나만 붙고 수근이는 떨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실제 김영삼은 16기, 이수근은 18기로 김영삼이 개그맨 공채 선배였다. 그러자 이수근은 “영삼이 개그를 잊지 못한다. 의사 가운 입고 ‘못 말리는 개그’ 해서 못을 꺼내 드라이기로 말렸다”라고 당시 개그를 재연해 그를 당황케 했다. 형님들은 “의사여서 붙은 거다”라고 놀린 가운데 강호동은 “그게 그렇게 속상해서 다른 치과 가는 거냐”라며 이수근을 몰아가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김영삼은 “1년의 반을 강의하느라 해외에 있다. 1년의 반은 진료하고 그래서 비행기만 한 해에 한 달 정도 탄다”라며 근황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로 사랑니, 임플란트 강의를 하고 있다고. 김영삼은 “근데 이제 얘네들은 환자가 많이 오면 돈을 많이 벌어. 근데 나는 사랑니가 싸기 때문에 돈을 못 벌어. 방송을 섭외가 들어와도 잘 안해”라고 덧붙였다.
홍성우는 “엄살이다. 이는 32개다. 꽈추는 하나 밖에 없다. 겨우 하나 갖고 뽑아먹는 거다”라고 반박해 폭소케 했다. 이에 김영삼은 “우리는 정말 잘못되면 뽑아버릴 수 있다. 뽑아버릴 수 있냐”라고 따졌고, 이를 듣고 있던 한상보는 “사람의 모발은 약 7만개 정도다. 뽑아도 되고 심어도 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영삼이 사랑니 전문 의사가 된 계기가 뭘까? 그는 사랑니가 너무 저렴하다보니 의외로 사랑니 전문 의사가 없다며 사랑니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니를 발치했나’라는 물음에 “치대생들은 학교 다닐 때 선배들한테 실습용으로 다 뽑힌다. 하나 뽑는데 선배 5명이 2시간동안 뽑았고, 너무 아파서 이틀을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또 김영삼은 본인 역시 실습을 해야 했다며 “주변을 둘러보니 개그맨이었다. 수평 사랑니는 개그맨 김인석으로 처음 뽑아봤다. 걔는 모른다. 개그우먼 김지혜도 내가 사랑니를 뽑아줬다. 생각보다 잘 뽑아서 서로 놀랬다”라고 털어놨다.
우리나라 치과 의사들이 세계적이라는 김영삼은 “한국 사람들이 손이 좋다. 디지털도 발달하고 손도 좋으니까 치과 치료가 세계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에 있는 축구 스타들, 할리우드 스타들 이빨 예쁘게 만드는 건 한국 의사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꽈추형으로 유명한 홍성우는 “난 남자들의 자신감을 찾아주는 일명 꽈추형 홍성우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형님들은 “보여줘”라고 외쳤고, 한상보 또한 그의 바지를 붙잡으며 “벗어줘”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홍성우는 의사가 된 계기에 대해 “치대를 비롯해 여러 곳에 붙었다. 치대에 가려고 했는데 솔직히 남의 더러운 이를 보는 게 비위가 상했다”라고 밝혀 김영삼을 분노케 했다. 김영삼은 “이 얘기를 방송에서 여러 번 하는데, 전국 치과 의사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서울 치대다.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이다”라며 “어떻게 비뇨기과가 치과한테 지저분하다고 할 수 있냐”라고 다시 한 번 욱해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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