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vs뮌헨, 프리시즌 경기가 아니라 워커 쟁탈전이었어?...손흥민 동료→트레블→김민재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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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카일 워커를 두고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동안 대면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뮌헨은 워커 영입에 자신이 있었지만 아직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없다. 뮌헨과 맨시티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동안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이 기간 동안 뮌헨과 맨시티는 워커를 두고 협상 테이블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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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가동민]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시티가 카일 워커를 두고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동안 대면할 전망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뮌헨은 워커 영입에 자신이 있었지만 아직 이적료에 대한 합의는 없다. 뮌헨과 맨시티 간의 회담이 진행 중이며 일본에서 프리시즌을 보내는 동안 대면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뮌헨과 맨시티 모두 일본으로 향한다. 두 팀은 일본 등 아시아에서 프리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두 팀 간의 맞대결도 있다. 오는 26일 뮌헨과 맨시티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 기간 동안 뮌헨과 맨시티는 워커를 두고 협상 테이블을 펼칠 계획이다.
지난 시즌 맨시티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적수가 없는 맨시티였기 때문에 지난 시즌도 수월하게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맨시티는 오랜 기간 1위 자리에 오르지 못했다. 아스널이 파죽지세로 개막 후 5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승승장구했고 248일 동안 리그 선두를 지켰다.
맨시티는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며 아스널을 추격했다. 맨시티는 16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아스널을 제치고 EPL 우승을 거머쥐었다. 아스널과 2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한 것이 주요했다. 맨시티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FA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트레블의 한 조각을 남겨뒀다. 결국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에 1-0으로 승리하며 EPL 역사상 두 번째 트레블을 기록했다.
맨시티 전술에서 워커는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새로운 빌드업 체계를 들고 나왔다. 바로 3-2 빌드업. 존 스톤스와 로드리를 중원에 두고 후방에 3명의 수비를 두는 방식이었다. 빌드업 시에는 3-2 대형이지만 수비 상황에서는 스톤스가 센터백 자리로 내려오면서 포백을 형성했다. 전술적인 변화로 인해서 양쪽 수비가 중요했다.
워커는 풀백과 센터백을 오가는 전술에 최적화된 선수였다. 워커는 풀백 출신이고, 스리백의 우측 센터백을 경험한 적이 있어 과르디올라의 새로운 전술에 빠르게 녹아들었다. 특히 UCL 4강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단단한 수비를 보여줬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워커가 틀어막았다. 그러나 UCL 결승에서 선발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맨시티와 워커의 계약 기간은 1년 남았다. 이에 뮌헨이 워커 영입을 추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해 영입에 힘을 쏟고 있다. 수비에서는 뤼카 에르난데스가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했고, 뱅자맹 파바르도 팀을 떠나는 분위기다. 수비를 보강하기 위해 김민재 영입도 눈앞에 뒀다. 게다가 주앙 칸셀루를 임대 복귀시켰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포백과 스리백을 모두 즐겨 사용한다. 워커가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뮌헨으로선 필요한 자원이다.
영국에서만 선수 생활을 보낸 워커도 뮌헨행에 긍정적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워커는 해외에서 뛰고 싶은 야망을 갖고 있어 뮌헨의 최대 3년 계약을 받아들이려고 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새로운 계약에 잔류를 고려하고 있다. 워커는 휴가 복귀 후 행선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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