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김해숙, 악귀名 알았다 “오정세 죽여…공생한다는 약속 지켜라” (종합)
‘악귀’ 김해숙이 악귀의 이름을 알고 있었다.
이홍새(홍경 분)는 2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악귀’에서 구산영(김태리 분)이 앞을 보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다.
구산영은 “요즘은 잠깐씩 안 보이는데 앞으로 전혀 못 볼 거라고 한다. 그래서 억울하다”라며 “아직 못해본 것이 많다. 남들이 하면서 사는 거 나도 언젠가 하고 살고 있을 줄 알고 그렇게 믿고 살았는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근데 악귀가 있으면 볼 수 있다. 악귀가 살면 나도 볼 수 있다고 한다”며 “사람들이 죽는데 너무 끔찍한 귀신인데 나는 그 악귀가 필요하다”며 슬퍼했다.
이홍새는 지난밤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네 친할머니 사건을 수사했던 형사가 이상한 일이 있었다고 날 찾아왔어”라며 “네가 엄마가 죽으면 거액을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에 사인했다더라. 악귀가 다음으로 노리는 것은 네 엄마”라고 말했다. 구산영은 “어떡하지? 엄마한테 가겠다”며 오열하며 염해상(오정세 분)을 찾았다.
염해상은 구산영의 거처에 금줄을 선택하고 “자신이 가져다준 부위 대가로 산영 씨가 사랑하는 사람을 원하는 것”이라며 “지금까지 하지 못한 말을 해줘라. 악귀가 우리를 죽이겠다고 협박했냐? 상관없다. 난 쉽게 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구산영은 “악귀를 없애고 싶다”며 “서문춘 형사가 돌아가실 땐 아빠가 수령한 유품 수령 확인서를 봤다. 뒷장에 종이가 하나 더 있었는데 한자가 적혀있었다”며 환영 속에서 본 한자를 종이에 적었고 호적부임을 알았다. 염해상은 “장진중학교 학생이었으니까 목단이 언니였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름은 알 수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구산영은 “색색의 가루가 든 초자병들이 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 났다”며 “붉은색 가루가 든 초자병을 든 누군가가 교수님 집 앞에 서 있었다”고 또 다른 환영을 설명했다.
염해상은 “아버지는 무당이 알려준 방법을 쓰려다 죽임을 당했다. 어머님과 구강모 교수도 마찬가지”라고, 이홍새는 “이름은 나병희 여사가 알고 있을 것”이라며 나병희(김해숙 분)과 직접 대면할 것을 계획했다.
한편 악귀는 나병희를 찾아갔다. 악귀는 “네 손자가 내 이름을 알고 싶어서 난리야. 내일 내 이름을 물어보러 널 다시 찾아올 거야”라며 “이 계집애가 알면 나도 아는데. 해상이를 죽이면 안 돼?”라고 물었다.
나병희는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될까”라며 “네가 살면 나도 산다는 약속을 지켜라. 이야”라고 악귀의 이름을 불렀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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