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악귀’ 김태리, 김해숙 입 열었다...밝혀진 악귀 진짜 이름
22일 방송된 SBS ‘악귀’에서 구산영(김태리)은 엄마 윤경문(박지영)의 목소리를 들었다. 구산영은 “엄마가 있을 리가 있나”라며 혹시 악귀가 아닌 것인지 의심했다.
구산영은 결국 금줄을 풀고 문을 열었고, 들어온 사람은 진짜 엄마 윤경문이었다. 구산영은 “대체 엄마가 여길 왜 와”라고 소리쳤고, 윤경문은 “아까 형사가 찾아와서 너 괜찮은지 물어봤다. 무슨 일 있는 거냐”고 말했다.
구산영은 그런 엄마에게 “밤에 말고 낮에 보자”고 했는데, 그 순간 윤경문은 구강모(진선규)와 똑같이 말한다며 놀랐다. 과거 윤경문이 구산영을 데리러 왔을 때, 구강모는 “밤은 위험해. 떠나려면 해가 뜨고 나서 나가”라고 말했다. 윤경문은 호흡곤란을 일으킨 뒤 쓰러졌다.
염해상(오정세)은 나병희(김해숙)를 찾아가 그때 죽은 아이가 누구냐고 캐물었다. 나병희는 “그때 죽은 아이는 이목단 그 아이였다”고 말했다. 염해상은 단서를 찾기 위해 책장을 모두 쏟았지만, 나병희는 그저 “너도 죽을 거다. 똑같이 죽게 될 것”이라고 말할 뿐이었다.
구산영은 깨어난 윤경문에게 구강모가 과거 시신경위축질환을 앓고 있었음을 밝혔다. 구산영은 윤경문을 집으로 데려다주는 길, 윤경문이 준비하고 있는 카페로 향했다. 하지만 그 순간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고, 구산영은 결국 악귀가 원하는 것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구산영은 염해상을 찾아가 악귀를 봉인할 수 있는 나머지 물건 두 개를 찾는 일을 돕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악귀가 관련된 물건을 만질 때마다 무언가가 보였다고 고백했다.
구산영은 붉은 댕기를 만졌을 때 거울 앞에 앉은 여자아이를 봤고, 저수지에서 흙고무줄을 찾았을 땐 목을 맨 여자와 바다를 봤다. 푸른 옹기조각을 만졌을 때는 누군가 창고 안에서 죽임을 당하고 있었다.
구산영은 염해상과 함께 물건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염해상은 구산영이 진짜인지 아니면 악귀인지 의심을 했고, 구산영은 속으로 “목단이건 아니건 상관 없다. 이제 그 다음 걸 찾으면 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쫓아온 염해상은 “우리가 널 죽였어. 널 죽이고 이용했어. 근데 너도 똑같잖아. 날 이용했어. 다섯 가지 물건 그걸 다 모으려고 날 이용했어. 그걸 모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고 물었다. 악귀는 “얼른 찾아내. 마지막 꺼. 그럼 알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염해상은 이홍새(홍경)를 만나 산해병원에서 일어난 일을 전해들었다. 이후 염해상은 김치원(이규회)을 찾아가 김우진(김신비)이 나병희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알렸다.
김우진은 원래 교통사고로 위중한 상태였다. 그는 나병희의 명령으로 산해병원으로 이송됐고, 혼수상태지만 잘 버티고 있는 상태였다. 병실로 찾아온 나병희는 “알아서 죽어줬음 좋았을 텐데”라고 말한 뒤 병실로 들어섰다.
나병희가 병실을 떠난 뒤에는 김우진이 숨져 있었고, 바닥에는 베개가 떨어져 있었다. 김우진은 과거 나병희가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들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것이었다.
김치원은 결국 나병희를 져버리고 자신이 봤던 것을 털어놨다. 염해상의 아버지 염재우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했던 사람, 즉 염해상의 어머니가 죽게 될 것을 두려워했다. 악귀는 염재우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을 죽이고자 했던 것. 염재우는 결국 무당이 가르쳐줬던 악귀를 없애는 방법을 찾으려고 했고, 악귀에게 죽임을 당했다. 악귀가 죽던 방식과 마찬가지로 굶어 죽었다.
이홍새는 구산영을 찾아갔다가 그녀의 눈이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구산영은 시력을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이 두려워 “그 악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홍새는 악귀가 다음으로 노리는 것은 윤경문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구산영은 결국 악귀를 없애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염해상에게 연락해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 사람은 이목단의 언니가 악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 이름을 알기 위해서는 나병희의 입을 열게 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구산영은 나병희를 찾아갔다. 나병희는 “해상이도 죽일 거니?”라고 말했고, 구산영은 악귀에 씌인 듯 “그럼 안돼?”라고 말했다. 나병희는 “남편에 자식까지 죽였는데 손주라고 안 될까”라고 했다. 나병희는 과거, 악귀를 없애려고 했던 자신의 남편을 배신하고 악귀를 살리는 방법을 택했다. 나병희는 구산영에게 “네가 살면 나도 산다. 그 약속 지킬게. 향이야”라고 말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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