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강원팬들 공감한 윤정환 감독, "여기 오시는 분들 뜨거운 분들이다. 그래서 반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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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환 강원 FC 감독이 고충에 휩싸였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수원 삼성은 전반 23분 김주찬, 후반 15분 고승범의 연속골로 전반 41분 서민우가 동점골을 넣은 강원을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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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강릉)
윤정환 강원 FC 감독이 고충에 휩싸였다.
22일 오후 7시 30분, 강릉시에 위치한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강원 FC-수원 삼성전이 킥오프했다. 치열한 격투의 결과는 2-1, 원정팀 수원 삼성의 승리였다. 수원 삼성은 전반 23분 김주찬, 후반 15분 고승범의 연속골로 전반 41분 서민우가 동점골을 넣은 강원을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 삼성은 승점 18점을 기록, 11위로 오르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먼저 윤정환 감독은 "결과가 이렇게 아쉽다.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 죄송하고 생각한다. 의욕적으로 게임을 준비했는데 결과가 이랬다. 선수들이 충격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기회는 있다"라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윤 감독은 "심리적으로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든다. 내려와서 수비하고 역습하는 축구를 하다가, 경기를 풀어가야 하는 상황도 다가오는 법이다. 거기에 적응을 하는 선수들도 있지만, 그러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정비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도 바뀌어야 한다"라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가브리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그래도 K리그1 데뷔전이었다. 윤 감독은 "가능성을 봤다. 볼 키핑 능력이 있었고, 연계 플레이도 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퇴장인지 아닌지는 봐야겠지만 조금 아쉬운 것도 같다"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
윤 감독은 "감각적 아이디어나 창조적 플레이가 쉽게 나오진 않는다. 마지막 패스가 부족하다. 계속 해 나가야 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면서 "(두 번째 골 실점 장면에선) 기다려야 할 때도 필요하다. 의욕적으로 나가다 보니까 커버를 해줄 선수가 아쉬웠다. 그렇게 골을 내줬다"라고 경기 중 상황을 돌이켰다.
마지막으로 윤 감독은 "여기에 오시는 팬들이 뜨거운 분들이다. 강등 위기를 겪어서 민감하다. 이해한다. 그래서 더욱 반등이 필요하다. 어떤 타이밍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다. 선수들을 믿고 쓰지만, 미숙한 부분도 있었다. 선수들도 그런 점을 알았으면 한다. 모두 헌신하고 있지만 말이다.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라면서 "(휴식기에는) 백 포를 써왔다. 시스템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다. 자리에 맞는 선수들,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로 조합을 맞춰야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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